베트남의 산업용 부동산 개발, 특히 냉난방 시설과 공장들이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산업이 Covid-19 대유행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방음과 단열의 내화 패널 공장은 풀 가동 중이다.

수주한 대부분의 오더는 2020년 초부터인데 주로 산업용 거래처들이 패널을 이용해 공장, 창고, 클린룸, 냉난방 시설을 짓는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가운데 베트남 소재 생산사업이 여전히 잘 운영되고 있는 이유는 산업용 부동산 분야의 수요가 높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업체 존스 랑 라살레(JLL)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산업용 임대료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업종의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몇 년 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을 이전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베트남의 산업용 부동산은 여전히 유망한 시장이다. 인프라가 잘 발달하여 있고 중국과 인접해 있어, 일반적으로 베트남은 특히 북부 지역은 인접 중국 설비를 뛰어넘어 생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자 하는 대기업들이 점점 더 많이 유치되고 있다.

 

1분기 말 북부 산업단지의 평균 점유율은 72%로 박닌과 하이퐁 지역이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중국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은 부분적으로 글로벌 공급망 붕괴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Covid-19 발병은 국내외 무역에 제한과 장벽을 가했다. JLL은 투자와 거래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항만과 항공의 활동이 줄면서 실적도 감소할 것이다.    

 

반면에, 이 대유행은 산업에서 자동화와 로봇의 응용을 가속할 수도 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함에 따라 고급 물류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JLL은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이 사라지면 산업용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는 최근 전망에서 신선식품 소비 증가로 냉동 저장장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산업용 부동산과 물류 분야의 틈새시장도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의 많은 제조업체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방글라데시와 같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공급망을 다양화했다. 

 

CBRE 보고서는 특히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서 바이러스 발생과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장기적으로 이러한 추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한다.

 

또 협력업체는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한 솔루션으로 물류 자동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자동화와 로봇화가 유통센터와 창고의 운영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다.

현재 많은 공장과 창고를 소유하고 있는 업체가 확장 및 개조에 대한 수요가 많다.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2분기에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비드-19가 6월 말까지 잘 관리될 경우 산업 건설 활동은 강력하게 계속될 것이고 이어 자재 생산, 특히 그린 소재 생산 추진이 뒤따를 것이다.

 

이런 시나리오에서 녹색과 첨단 재료가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 입증돼 건설사들이 공사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현재 설계부터 건축, 가동까지 3개월 안에 25000㎡ 규모의 공장을 지을 수 있다. 건축물의 수명은 긴 반면 공사 시간 단축은 인건비 절감과 전력 소비량 감소에도 기여한다. 창고, 저온저장소, 식품저장시설 등에 대한 신속한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공사에는 필수적이다.

 

업종별 고객들은 전반적으로 녹색 소재, 특히 단열재를 선호하며 사용 추세는 계속될 것이다. 국내 생산이 활발해 녹색 자재 원가가 점차 낮아졌다. 베트남에서 만든 친환경 소재와 첨단 소재는 건설업체들이 항상 더 비싼 선진국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