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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베트남 주가, 5회 연속 상승

금요일 VN-지수는 1.1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789.60로 마감했으며 유동성은 전 회기에 비해 30% 개선되었다.


이날 오전 780.70로 장을 연 뒤 베트남의 기준지수는 즉시 11포인트 급등했고, 시장의 블루칩, 특히 증시의 최대 상한가 중 하나인 양조회사 사베코의 SAB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으로 현금화를 시도하면서 정오 이전에 매수세가 완화되어 VN-지수가 785포인트를 회복했고, 그 후 점차적인 회복으로 장 마감 무렵에는 789.60가 되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는 281개 주가 상승, 87개 주가 하락에 그쳤다. 주문 매칭과 풋 쓰루 거래가 포함된 총 거래량은 30% 급증한 2억2787만 달러로 이달 들어 가장 많았다.

 

 

HoSE의 VN30-지수도 1.16%가 증가했으며 25개가 올랐고 3개는 하락했다.

 

이번 세션에서 가장 높은 수익은 전자 소매업체인 모바일 월드의 MWG로 6.6% 증가했으며 사베코의 SAB는 4.9% 증가하였다. 

 

군은행의 국영 MBB, 민간 HDBK의 HDB 2.6%, 민간 테콤뱅크의 TCB 1.1% 등 이번 세션에서 중견은행들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자산별로는 베트남 3대 국유은행인 비틴뱅크의 CTG가 1.5%로 앞섰고 BIDV의BID와 비엣콤뱅크의 VCB가 각각 0.3%씩 올랐다. 이번 세션에서는 농업회사 TTC-Sugar의 SBT가 4.6%, 건설업체인 코텍콘의 CTD가 3.9%, 철강업체인 호아 팟 그룹의 HPG가 2.2%를 차지했다.

 

반대로 부동산 개발업체 FLC파로스의 ROS는 2%로 하락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민간 VPB 뱅크의 부사장 VPB와 식품 재벌 마산그룹의 MSN이 각각 1.4%, 0.3% 감소했다.

 

한편 이날 하노이증권거래소(HINX-Index)의 경우 1.26% 올랐고 비상장공기업시장 주식의 UPCoM-Index는 1.21%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개 증시에서 14회 연속 순매도해 총액 1845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수압력은 주로 빈그룹의 VIC와 유제품 거인 Vinamilk의 VNM에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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