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문지 여성복데일리는 아마존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가 백화점 체인점과 거래에 대해 협의를 할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이 자체 의류 사업을 확대하고 JC Penney의 일부 부동산을 유통센터로 바꾸기를 원한다는 것이 잠재적인 설명이다.

아마존은 이 계획들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잠재적인 거래는 미국 소매업의 성격을 재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CNN이 보도한 대로 JC Penney는 J크루, 네이만 마커스, 스테이지 스토어 이어 5월에 파산 신청을 한 네 번째 전국 소매업체였다. JCPenney는 COVID-19 대유행이 파산 신청을 하게 된 이유라고 했다. 질 솔타우 최고경영자(CEO)는 파산 발표 성명에서 "이번 대유행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우리는 회사를 재건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회사의 노력이 이미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JC Penney의 파산 신청은 베트남에 본사를 둔 의류 공급업체들 사이에서 지불 지연과 주문 취소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켰다. PI VinaDanang은 풍인주식회사 산하의 한국 자회사로서 수출을 위한 의류 아웃소싱에 전문화되어 있다. 이 회사 대표는 JC Penney에 대한 모든 수출 주문이 중단되었으며 모회사의 새로운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JC Penney의 또 다른 공급자인 야베 가멘트 회사의 부이 득 리엠 부장은 미국 그룹의 움직임이 그것이 완전히 파산하는 것을 막아주고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사가 경영을 재조정하고 난 후에도 이 미국 소매업체의 파트너로 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C Penney는 베트남 의류 공급업체에 많은 주문을 하는 주요 바이어이다. 따라서, 이번 파산도 베트남 의류 생산자들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대부분의 베트남 기업들이 JC Penney의 외주 가공업체이다. 따라서 원재료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모든 생산활동을 책임지는 원청 의류업체보다는 파산 신청으로 인한 영향이 적을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럽과 북미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각국 정부의 국경 폐쇄는 유통업계의 대량 폐쇄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번 붕괴가 베트남의 의류와 섬유 산업에 큰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이다. 라고 베트남 섬유업계의 책임자는 말했다.

JC Penny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의류 주문을 받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JC Penney는 베트남 의류 수출 주문의 3~4%에 불과하다. 미국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섬유와 의류를 수입하고 있으며, 관세 자료에 의하면 첫 4개월 동안 39억 5천만 달러를 미국으로 수출했다. 이는 JC Penney가 베트남 공급업체에 발주한 물량은 4개월 동안 약 1억5천8백만 달러에 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2020년은 JC Penney의 공급자들에게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급망 다변화를 노리는 다른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쇄도하면서 상황은 더욱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월마트는 아웃소싱을 위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주문을 이전할 계획인데, 이는 JC Penny 주문 축소에 대한 베트남 공급업체들의 보상 조치가 될 것이다.

-V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