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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너지 산업】태국 투자자 재생 분야에 주목

태국 최대 유리 용기 포장 제조업체인 BG컨테이너 글라스(BGC)가 베트남 투자자들과 유망 재생 분야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태양광 농장을 매입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최소 2개 농장에 대해 4분기에 거래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총 수용능력은 50-100MW이다.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그들은 구매를 위해 3190만 달러~6,388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실파라트 와타나카세트르 BGC 회장은 동사가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태양열, 풍력, 수력 등 재생 에너지에 투자하기를 열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트남, 일본, 대만의 재생 에너지 개발 및 전력 수요 증가 잠재력이 높아 이들 시장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BGC는 발전용량을 2022년까지 300-400MW로 늘릴 계획이다. 이미 베트남에 67MW 규모의 태양광 농장을 인수했다. 회사는 재생 에너지와 포장 사업을 위해 올해 9,582만 달러-1억2,770만 달러를 확보했다.

 

가장 최근에는 태국의 걸프 에너지개발 PLC이 베트남에서 2억 달러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 2곳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낮은 건축비와 빠른 투자 수익률을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이 회사는 태국 증권거래소에 2개 육상풍력단지 프로젝트의 개발자 겸 운영사인 디엔 싼 야 라이 투자 에너지 JSC와 각각 50MW 규모의 주식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고했다.

 

야라이성의 라그라이 지여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걸프 에너지개발 PLC의 자회사인 걸프 인터내셔널 홀딩 PTE(주)가 전액 소유하게 된다.

-V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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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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