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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홍수] 후에지방의 바오빈 고대 타운은 깊은 바다와 같다.

옛 마을 바오빈(투아티엔 후에)의 사람들은 배를 이용해 여행을 하고, 가구는 높은 곳으로 옮기고, 물이 불어나자 친척 집으로 대피했다.

후에는 여러 날 동안 폭우가 계속되어 흐엉강의 수위가 높아져 하류 지역에 국지적으로 홍수가 났다. 바오빈 지역은 저지대 중 하나로 높이가 1m에 육박하는 물이 사람들의 삶을 힘들게 한다.

사람들은 며칠 전만 해도 물이 1.7m 가까이 불어나서 며칠 동안 물을 빼냈지만 어제는 물이 아주 빨리 불어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후잉 타 찐 탕씨는 그녀의 가족을 위해 점심을 준비하고 있다. 탕 여사는 "요즘은 물이 범람해 아이들이 하루 종일 먹을 수 있는 임시 국수 한 그릇과 버미첼리 한 그릇만 요리한다고 했다. 물이 침범한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물 속에 잠긴 도로를 따라 걷고 있는 두 부부의 모습이 밝고 다정스럽다. 이들은 바오빈 시장에서 바나바를 파는 소규모 상인이다.

홍수가 많은 날, 호아 씨와 그녀의 남편은 추가 수입을 벌기 위해 고대 도시에 배를 이용하여 승객들을 운반했다.

후에 시내의 일부 저지대에서는 물이 가슴 높이까지 차오르고, 사람들은 그물을 이용하여 마당에 있는 물고기를 잡는다.

사람들은 시장에 가서 생필품을 사고 다음 홍수에 대비하기 위한 음식을 준비한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홍수와는 상관 없이 일가족의 표정은 너무나 밝다.

 

동해의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앙 지방의 집중 호우는 10월 21일까지 지속될 것이다.

-Z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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