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교민단체기관] 다낭에 총영사관 개설

다낭에 문을 연 한국총영사관은 베트남 중부지역과 한국 지역 간 투자협력 및 문화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11월 6일(금) 다낭에 총영사관이 공식 개관했다.

 

다낭 총영사관 안민식 총영사는 지난 28년 한국-베트남 간 관계가 큰 진전을 이뤘고, 베트남-한국 무역이 초기 5억 달러에서 69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베트남에서의 한국 투자는 20년 만에 2000만 달러에서 681억 달러가 됐으며 베트남의 1위 투자국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아세안 10개국 중 한국이 3개 공공기관을 설립한 나라는 베트남이 유일하다. 이는 신남방정책에 따른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의미와 기대를 보여준다고 했다.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가 좋은 상황속에, 주로 북부와 남부 지역에 투자 사업을 집중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관광지로도 매우 인기 있는 중부지역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국 기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어 "앞으로 다낭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협력 확대와 교류, 무역 및 투자 활동 촉진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중부권의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과 우의를 돈독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낭시 총영사관 개관식에서 토 안 둥 외교부 부부장은 베트남과 한국이 두 차례 양국 관계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2002년에는 21세기에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고, 2009년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되었다. 이어 "한국이 다낭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하기로 한 것은 양국 관계가 호황을 맞았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외교부를 대표해 다낭시 총영사관이 개설되는 것을 따뜻하게 환영하고 축하한다. "다낭시 총영사관이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경제, 무역, 투자, 관광 협력과 양국간 인적 교류를 더욱 발전시키는 가교를 만드는데 긍정적이고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투자온라인 제공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