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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철강산업] 2021년에도 철강 가격은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음: 보고서

수요가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철강 가격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세계 수요가 안정됨에 따라 하락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철강 가격은 2020년 중반에 회복된 후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수요가 회복되고 전세계 주요 생산국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공급 차질에 따라 향후 몇 달 동안 상승할 것이라고 증권회사 SSI증권사는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베트남 철강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건설용 철강 가격은 톤당 1,000만 동(434.77달러)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크게 올라 올해 말까지 1,400만 동 안팎으로 마감했다.

 

보고서는 국내 건설용 철강 가격은 4월보다 전년대비 25%, 36% 오른 반면 열연코일(HRC) 가격은 전년대비 43%, 전년대비 80% 올랐다고 밝혔다.

 

철강 가격은 정부가 공공 건설사업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국내 무역업자들은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자 재고품을 비축하면서 2020년 하반기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수출은 또한 EU, 미국, 인도, 일본 그리고 한국과 같은 세계 주요 철강 생산국의 생산 차질로 이득을 보았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각 나라의 2020년 11개월 생산량은 전년대비 각각 15%, 18%, 12%, 17%, 7% 감소했다.

 

베트남과 중국은 지난해 11월 철강생산 증가율이 각각 28.8%, 5.5%로 가장 적은 나라 중 하나다. 특히 중국은 민간부문이 침체되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공공 인프라 투자를 추진해 왔다.

 

올해 내수가 인프라 투자, FDI 유입, 투기성 사재기에 힘입어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철강가격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수출이 세계 주요 철강업체의 공급을 따라잡는 경쟁에 직면함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SSI는 말했다. "이는 국내 철강회사의 치솟는 이윤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려 놓을 것이다"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수요는 작년 2.4% 감소한 후 2021년에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의 수요는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SSI는 올해 베트남의 철강 수출이 세계 생산국들과의 심한 경쟁을 고려해 한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2020년 말 철강업종 총 시가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1%, 3월 말 대비 188% 상승해 기준치인 VN지수보다 훨씬 높았다. 철강회사들의 가격수익(P/E)배당평가가 코비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이 보고서는 말했다.

-브앤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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