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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코리아글로벌스쿨] 안경환 하노이 명예시민, KGS 이사장 취임, 8월 호찌민시에 개교 예정

“자녀 대학입시 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
“한·베 우호 협력 관계 발전에 공헌할 것”
“교민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학교로 발전시킬 것”
“한·베 다문화가정 2세의 한국혼 함양에 주력”

‘세계1호 베트남 언어학박사’ ‘외국인 최초 베트남문학상’ ‘하노이 명예시민’, 한국어 해외 수출 1호인 안경환 전 조선대학교 교수가 한국글로벌학교(KGS: Korea Global School)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한국글로벌학교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인가받은 유치원, 초등학교, 증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갖춘 유일한 국제학교이다.

 

안경환 이사장은 국립호찌민대학교에서 외국으로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베트남 언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대학 강단에서 30여년 가까이 베트남 연구와 베트남 관련 저술에 매진해 왔다.

*안경환 한국글로벌학교(KGS) 이사장[사진=KGS제공]

베트남의 필독 문학작품인 베트남 보물 10호, 호찌민 주석의 <옥중일기(獄中日記)>와 응우옌주의 <쭈옌끼에우>, 베트남판 안네의 일기로 알려진 당투이쩜 열사의 일기 <지난밤 나는 평화를 꿈 꾸었네>, 베트남의 신장(神將)보응우옌잡 장군의 회고록 <잊을 수 없는 나날들>, 하이퐁 출신의 마이반펀 시인의 <재처리 시대> 등의 번역서가 있고, 여류 소설가인 도빅투이의 <영주>를 번역 완료하여 조만간 출판될 예정이다.

 

조선대 교수로 재직 당시 2008년에는 세계 최초로 베트남에 세종한국어학당(세종학당의 전신) 개설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한국어를 베트남에 처음 보급하였다.

 

안경환 이사장은 베트남친선문화진흥공로 휘장, 평화우호 휘장을 수여했으며, 베트남문학회로부터는 외국인 최초로 베트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하노이 수복 60주년 기념식에서 수도 하노이 명예시민으로 추대받은 유일한 한국인이다.

 

한편, 국립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는 지난 2017년, 개교 60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동문 6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글로벌학교(KGS)는 한국기업 최초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설립인가를 받아 2020년 9월 하노이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고, 금년 8월에 호찌민시 제7군에 360명 수용 능력의 호찌민시 한국글로벌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호찌민시 한국글로벌학교가 문을 열면, 지금까지 베트남 공립학교에 진학하여 학력을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해 상급학교 진학에 어려움을 겪었던 자녀교육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경환 이사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에서 태어나 한국 전통과 문화를 모르는 2세들에게 ‘한국의 얼’, '한국의 혼'을 심어주고 싶다.”며 “한국과 베트남의 두 민족의 혼을 결합해 강한 민족의 후예라는 자부심을 함양시키는 교육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응우옌티낌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이 안경환 이사장에게 '베트남 우호훈장'을 수여[사진=안경환 교수제공]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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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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