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건강과학

[코비드-19 사망] 3명의 환자 사망, 총 97명 사망

7월 6일 저녁, 보건부는 베트남에서 3명의 환자가 더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환자 번호 BN17901: 여성, 68세, 호찌민의 빈짠지역에 산다. 환자는 사스-CoV-2 감염 진단을 받고 7월 1일 호찌민시 빈짠구립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후 환자는 점차 악화되었고, 급성 호흡곤란, 심각한 폐렴, 심각한 저칼륨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환자는 3일 오후 6시 30분경 사스-CoV-2 감염과 함께 급성심근경색, 폐색전증 등의 합병증으로 폐렴 진단을 받고 숨졌다.

 

환자 번호 BN16339: 64세 여성, 동탑성 라이붕구에 거주한다. 제2형 당뇨, 고혈압, 부신부전 이력이 있는 환자다. 지난달 10일 동탑 사덱종합병원에서 고혈압 2형 당뇨 쿠싱증후군 등 기관지염, 허혈성 심장질환, 철분결핍 빈혈 등의 진단을 받았다. 환자는 7월 4일 사스-CoV-2, 진행성 호흡곤란 합병증, 3급 심부전, 2형 당뇨, 쿠싱 증후군, 고혈압 등의 진단을 받고 사망했다.

 

환자번호 BN20261: 64세 남성은 동탑 사덱 거주자이다. 고혈압 병력이 있는 환자는 F1로 격리 중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지속돼 7월 2일 동탑 사덱종합병원 격리병동으로 이송됐다. 고혈압, 심장병, 허혈 등을 이유로 사스-CoV-2에 의한 폐렴, 호흡곤란 진단을 받았다. 환자는 4일 0시 35분경 사스-CoV-2, 호흡곤란 합병증, 허혈성 심장병, 고혈압 등의 진단을 받고 사망했다.

 

이로써 이번 4차 파동 전염병에서는 6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장기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였다. 지금까지 총 코비드-19 관련 사망자는 97명이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