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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인프라] 사파 여행을 곧 비행기로, 공항 건설을 위해 약 7조동 투자

사파공항은 민관협력(PPP) 형태로 투자될 예정이며 총 투자액은 70조동에 육박한다.

*사파공항 전경

 

10월 21일 레반타인 부총리는 팜민찐 총리에게 사파공항(라오까이) 건설사업에 대한 투자정책 결정서에 서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사업은 2단계로 나눠 총 371헥타르(1단계는 295.2헥타르, 2단계는 75.8헥타르)의 부지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라 최대 4C급 공항 건설, 연간 150만명의 2급 군 공항 수용력 등 1단계는 2021년부터 시행된다. 2028년부터 2단계 공사와 투자가 완료돼 연간 3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총리 결정에 따라 사파공항 사업을 건설·운영하기 위한 투자기간은 50년으로 이 가운데 건설은 4년, 이용과 자본회수는 46년이다.

 

민관협력(PPP) 형태의 투자로 전체 사업이 공공투자 형태의 지상 정리 사업과 BOT 계약 방식의 PPP 방식 공항 건설 등 2개 요소로 나눠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의 예상 총 투자액은 6조9천480억동이며, 이 중 1단계 투자액은 자본의 60%(4조1천830억동)를 차지한다. 나머지 40%의 자본은 2단계인 2조7천650억동이다.

 

국가는 부지 정리, 재정착, 기반시설 건설 지원 분야에서 이 프로젝트에 약 2조7천300억동을 "부담"할 것이다. 나머지 4조2천180억동은 투자자금이다.

 

국가와 투자자의 자본출연금은 프로젝트 투자의 2단계에서 고르게 배분된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에서 국가는 1조1천930억동(중앙예산 6천억동, 지방예산 5천930억동 포함)을 출자하고 투자자본은 2조9천900억동을 동원한다. 2단계에서 투자자는 1조2천280억동, 국가는 1조5천370억동을 동원한다.

 

총리는 라오까이성 인민위원회가 사파 공항 프로젝트의 사전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 수록된 정보와 데이터를 모두 책임지도록 했다. 또한 성은 개방성, 투명성, 효율성의 원칙에 따라 일정대로 이 사업을 수행할 적격 투자자를 선정할 책임이 있다.

 

앞서 승인된 계획에 따르면 사파 국내 공항은 연간 3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에어버스 A320과 보잉 737에 해당하는 항공기를 받을 수 있다. 공항은 2층 여객 터미널을 가진다. 2030년 이후에 여객터미널을 추가 건설을 위한 예비 부지도 있다.

 

2020년 중반까지 라오까이성 인민위원회는 정부에 사파 공항 프로젝트의 투자 정책을 PPP 형태로 검토하고 승인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기획투자부가 이 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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