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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베트남 증시] 2월 9일: 설 연휴 앞두고 '거래 절벽'... 올해 최저치 기록

호치민 시장 거래액 20조 동 하회... VN-지수 1,755선에서 '눈치싸움'

설(Tet) 연휴를 앞둔 베트남 증시가 극심한 관망세에 빠졌다. 투자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거래대금이 올해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의 유동성이 20조 동 아래로 떨어지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설 연휴를 앞둔 전형적인 관망세와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 주요 시장 지표 (오늘 종가 기준)

  • VN-지수: 1,755 포인트 (전일 대비 -1pt 미만 하락)

  • VN30-지수: 1,948 포인트 (+4pt 상승)

  • 총 거래대금: 19조 2,700억 동 (지난주 대비 약 16조 동 급감)

  • 시장 흐름: 하락 175종목 / 상승 150종목 (하락 우세)

 

◇ 업종별 희비: 오일·가스는 '맑음', 금융·부동산은 '흐림'

유동성 가뭄 속에서도 업종별로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

  • 오일·가스 (강세): 시장에서 드물게 전 종목 상승세를 보였다. PVD(+3.5%)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였으며, GAS, PLX, BSR 등 대장주들도 약 0.5%씩 상승하며 장을 뒷받침했다.

  • 은행 (약세): 세콤뱅크(STB)가 2% 하락하며 가장 큰 압박을 받았고, BID, CTG 등 주요 은행주들도 1% 내외로 하락했다. 반면, HDB와 MBB는 소폭 상승하며 버텼다.

  • 부동산 (혼조): DXG, KDH 등은 상승했으나, 시총 상위주인 빈홈즈(VHM)가 2.6%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빈그룹(VIC)은 1% 상승하며 대조를 이뤘다.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 외국인 매도세: 외국인 투자자들은 6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다만, 매도 규모는 2,550억 동으로 지난주보다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 거래대금 상위: SHB(8,200억 동)가 1위를 차지했으며 MBB, HPG, FPT, MWG가 그 뒤를 이었다.

  • 전망: 기술적 지표(MACD, RSI)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1,750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선인 1,73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전문가 한마디] "설 연휴 전 현금 확보 심리가 강해 거래가 위축된 상태이다. 단기적으로는 주식 비중을 줄이거나 레버리지(신용 대출) 관리에 집중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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