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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미국, 모든 nCoV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 테스트

미군은 기존의 모든 nCoV와 다른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라며 범용 백신 임상시험 중이다.

 

이 백신은 SpFN (Spike Ferritin Nanoparticle)이라고 불린다. 12월 23일 왈트리드아미연구소의 성명에 따르면 영장류 연구와 초기 인간 시험의 결과는 유망하다. 백신은 또한 코비드-19 외에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병원체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여 미래의 전염병에 대한 희망을 제공한다.

 

SpFN은 "자체 조립 단백질 나노입자" 기술을 기반으로 준비되었다. SpFN은 mRNA를 활용해 면역체계를 촉발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축구공처럼 24면이 있는 구형 분자를 통해 작동한다.

 

각 면은 몸의 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의 일부를 가지고 있다. 나노입자 모양은 과학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균주의 스파이크를 서로 다른 면에 부착할 수 있게 해 동시에 여러 돌연변이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게 했다.

 

임상 전 결과는 돌연변이 nCoV 및 기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이 잘 작동함을 보여준다. SpFN은 영장류를 코비드-19 증상으로부터 보호한다.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면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대한 면역력이 강하다. SpFN은 또한 사스 바이러스에 효과적이다. 이달 중 초기 단계의 인체 임상시험이 발표될 전망이다.

 

"20년 동안 다수의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출현하고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비드-19가 부상한 것은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차세대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백신의 공동 발명자이자 미 육군의 지휘관인 신흥 전염병 기관의 책임자인 케이본 모드자라드 박사는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보편적 백신 개발의 가장 큰 난제가 과학이 아닌 경제다. 모더나와 화이자와 같은 대기업들은 올해 수백억 달러를 긁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나 오미크론 같은 변종이 계속 나타나면 백신을 조정해 부스터 투여량을 계속 수익화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것은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범용 백신에 대한 투자 의욕을 덜 갖게 한다.

 

보건 당국은 사스를 성공적으로 막았지만, 코비드-19는 훨씬 더 강력한 적이었다. 2019년 말에 발병한 이후 바이러스는 여러번 변이를 일으켜 전염병 퇴치에 있어 추가적인 어려움을 야기했다.

-GMK미디어(출처: 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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