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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경제] VAT, 2월 1일부터 8%

정부가 최근 발표한 법령 15호에 따르면 부가가치세는 2월 초부터 올해 말까지 2%포인트 감소해 8%가 된다.

지난 1월 28일 발표된 법령 15호는 2022년 부가가치세(VAT) 요율의 2% 포인트 인하를 규정하고 있으며, 현재 10% 부가세가 부과되는 상품·용역 그룹에 적용된다.

부가가치세 감면정책은 2022년 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원천징수세 산정방법이나 세입비율 산정방식에 관계없이 생산·사업자 단체 및 개인에게 적용되며 올해 법인세 과세기간에만 적용된다.

 

그러나 부가가치세 인하는 통신, 정보기술, 금융활동, 증권, 보험, 부동산 사업, 금속, 조립 금속 제품, 광산 제품(석탄 채굴 제외), 코크스, 정제 석유, 화학 제품, 소비세의 적용을 받는 상품 및 서비스 일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인보이스 발행 즉시 VAT가 감면된다. 송장 발행 시 공제 방식을 적용하는 사업장은 '부가세율 8%, 부가세 금액, 구매자가 납부해야 할 총액'을 명확히 기재해야 한다.

수익비율법을 적용한 사업장의 매출계산서에는 '감면 전 재화·용역비, 감면 후 재화·용역비, 감액 20%, 감액된 부가가치세액'이 명기되어 있어야 한다.

법령 15호는 부가가치세 인하 정책 외에도 2022년 법인소득세 결정 시 코비드-19 전염병 예방을 위한 지원 및 자금 지원을 공제 비용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2년 국가 예산으로 51조4천억동의 세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로 부가가치세 인하로 인한 49조4천억동의 감소로 나머지는 법인소득세에 포함된 비용공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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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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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