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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한국, '마약 파티'로 베트남인 33명 체포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베트남인 33명이 '마약 파티'를 벌인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4명과 불법체류 중인 베트남 국적을 포함한 33명이 체포되었다. 레티투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목요일(7일)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한국 이민 당국에 의해 억류됐으며 추방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지난 7월 3일 부산 출입국 관리소와 경찰서에서 베트남인 33명이 마약 남용 및 판매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부산 관계자는 수감자들이 같은 날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노래방에서 마약 파티를 열었다고 말했다.

 

항 대변인은 주한 베트남대사관이 한국 경찰청에 연락해 이 문제를 검증하고 베트남 국민의 권리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외 베트남인 국가위원회에 따르면, 13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약 530만명의 베트남인들이 살고 있으며, 그들 중 80%가 선진국에 살고 있다.

 

공안부는 지난 달 해외 베트남 시민 2만5천여명이 현지법 위반으로 2018년부터 추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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