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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아시아 유니콘은 세계적인 통화정책 긴축으로부터 압박을 느끼기 시작

 

2022년 아시아 유니콘 수 증가율은 2021년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큰 거시경제 환경에서 더 안전한 채널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의 유니콘(유니콘·10억 달러 이상 가치의 스타트업을 지칭하는 용어)은 투자자들이 위험 채널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10억 달러 이상 가치의 비상장사도 줄어드는 등 글로벌 통화정책 긴축 기조에 점차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아시아닛케이는 전했다.

 

아시아 지역에는 7월 말 현재 321개의 유니콘이 있다. CB인사이츠 자료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 전체 유니콘 1178개의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전 세계 유니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보다 아시아에 유니콘이 적지만 여전히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한 해 동안의 성장 추세를 고려한다면 분석가들은 이 큰 시장에 대해 다소 암울한 그림을 그렸다.

 

아태지역 유니콘은 7월 말 현재 총 1조400억 달러로 각각 평균 약 32억 달러다. 이는 2021년 9월 CB인사이츠에서 측정한 평균 약 30억 달러로 기업 수가 20%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새로운 유니콘의 출현률은 현저히 둔화되어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난 15개이다.

바이주, 인도 유니콘

 

평균 평가액도 일부 국가에서 하락했다. 예를 들어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많은 69개의 유니콘이 있는 인도에서는, 평균 평가액이 작년 9월 33억 달러에서 지난 7월에 29억 달러로 감소 했다. 교육 기술 회사 바이주(Byju,)와 같은 거물들의 수익은 약 40% 급증한 220억 달러로, 작은 유니콘들의 성장을 능가했다. 비슷한 패턴은 싱가포르와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

 

173개의 유니콘이 있는 중국은 가장 큰 민간 기업의 성장에 힘입어 평균 38억달러가 증가했다. 유럽과 미국, 중동 등으로 고객층을 넓힌 패스트패션 전자제품 유통업체 셰인(Shein)은 사업 가치가 1000억달러로 6배 성장했다. 그러나 세인과 같은 경우는 특히 드물다.

 

매 분기마다 새로 만들어지는 유니콘은 2021년 말 30개 이상에서 싱가포르 코다페이먼츠(Coda Payments), 국내 전자상거래업체 버킷플레이스(Bucketplace) 등 20개 미만으로 떨어졌다. 7월에도 여전히 증가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 스타트업은 자본 조달이 어렵다


변동성이 큰 거시경제 환경이 자본조달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도 아시아 스타트업 시장의 이런 변화를 이끄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기존에는 스타트업이 손쉽게 자본을 조달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초과현금이 남으면서 기업의 실제 가치에 비해 종종 과도하게 가격이 책정된 평가들이 쏟아졌다. 벤처캐피털 업계 관계자는 "유니콘을 만드는 것이 투자자와 기업가의 목표가 됐다"고 말했다.

 

이제 미국을 비롯한 많은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면서 투자자들이 더욱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어 스타트업 간 자금 축소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의 하락으로 스타트업들이 상장보다 민간기업 지위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게 됐다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유니콘 수가 늘어난 것도 '줄게 하는 이유'로 봐야 한다.

 

아태지역 스타트업들은 올 상반기 393건의 IPO에서 509억 달러를 조달해 각각 40%와 32%의 감소를 나타냈다. 기업들은 이런 격동의 여건에서 원하는 가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낮고, 기존 주주들이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스타트업 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여전히 인구 증가에 힘입어 탄탄한 경제성장 전망을 가진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인 아시아가 유니콘의 꾸준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투자 회사인 구노시 캐피탈(Gunosy Capital)의 전무 이사인 순 이시카와는 "아시아가 현재와 같이 인프라의 디지털화에 보조를 맞추면 여전히 전 세계에서 투자금을 유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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