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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스타트업] 고젝. '위챗 동남아' 슈퍼앱 되기 위한 여정

고젝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유니콘 중 하나이며, 수년 동안 많은 지역으로 꾸준히 확장되었다. 그것은 이 슈퍼 앱이 "동남아시아의 위챗"에 비유되데 한다.


최근 테크와이어아시아는 인도네시아 기술 유니콘 고젝을 포함해 동남아 3대 '슈퍼 앱'에 이름을 올렸다. 고젝은 그랩, 에어아시아와 함께 모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지역 내 여러 나라로 진출하면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점차 확고히 하고 있다.

 

◆ 인도네시아의 기술 유니콘


고젝은 2010년 인도네시아에서 택시와 오토바이 서비스(오젝)를 최적화하기 위한 지원 센터로 설립되었다. 오늘날까지 오젝은 인도네시아 경제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다. 고젝는 단지 20명의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들로 시작했는데, 이들은 고객을 태우는 것 이상을 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였다.

 

고젝 창업자는 1984년생으로 브라운대에서 우수한 학사학위는 물론 명문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까지 받은 나디엠 마카림이다.

 

고젝 애플리케이션은 기술 활용을 원칙으로 2015년 1월 인도네시아에서 출시돼 오토바이 호출(고라이드), 익스프레스 배송(고센드), 퍼스널 쇼핑(고마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고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늘날 인도네시아의 '슈퍼 앱'은 2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만명 이상의 드라이버 파트너와 약 50만명의 판매자를 가진 지역 내 1억 7천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연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선구자이자 리더로서 얻은 통찰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젝은 동남아시아 5개국에 걸쳐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고젝은 인도네시아에서  호출 차량 서비스 (사진: 아시아 닛케이).

 

고젝은 2018년 베트남에서 고비엣 브랜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젝에 따르면, 이러한 초 로컬 접근 방식은 회사가 베트남 사용자들의 고유한 요구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2020년부터 고비엣은 고젝과 합병하여 규모에 맞는 혁신을 도모하고 삶의 일상적인 문제에 대한 보다 통합된 솔루션을 창출하고 있다.

 

크런치베이스(Crunchbase) 자료에 따르면 고젝은 2021년 5월 현재 13차례에 걸친 다양한 자금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총 자본금은 53억달러에 달한다. 이중 2018년 2월 시리즈E 자금 조달 라운드는 총 11명의 가장 많은 투자자가 참여한 라운드였다.

 

메타(페이스북 모기업), 골든게이트벤처스, 페이팔, 비자, 미쓰비시자동차, 구글, 텐센트 등 인도네시아 기업에 자본을 쏟아부은 유명 투자자들이 많다.

 

CB 인사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앱이 750만다운로드를 달성한 후, 고젝은 18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이에 따라 공식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유니콘"(10억 달러 이상의 가치 평가를 가진 스타트업)이 되었다. 

 

◆ 토코피디아(Tokopedia)와 합병하는 단계는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2021년 5월 17일,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인 고젝과 토코피디아는 공식적으로 합병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합병 후 법인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기술 회사 중 하나를 설립하고 호출차량 서비스, 디지털 결제에서 전자상거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합병 후 법인은 GoTo 그룹으로 불리게 된다.

 

앞서 2021년 초 고젝과 토코피디아는 합병 가능성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협상은 지난 4월 고젝과 토코피디아가 공동으로 주주들의 승인을 구하면서 가속화됐다. 특히 고젝과 토코피디아는 구글과 테마섹이라는 두 개의 주요 주주를 공유하고 있다.

 

당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유니콘" 두 곳의 합병은 고젝에게 유망한 미래를 제공했다. 심지어 많은 전문가들은 이 움직임이 고젝이 동남아시아의 승차권 시장에서 그랩을 능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합병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아시아 닛케이에 따르면 GoTo는 2021년 최대 21조 4000억루피아(14억7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심지어 마이너스 이익도 올해 첫 3개월로 넘어갔다.

 

구체적으로 2021년 순수익은 4조5000억루피아로 2020년 추정치 대비 36% 증가했다. 2022년 첫 3개월 동안 GoTo의 순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여 1조5천억루피아에 달했다.

 

고토는 올 들어 3월까지 6조5000억루피아 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예상 손실 1조8000억루피아보다 훨씬 컸다. 가장 최근에 GoTo 2022년 반기 재무제표를 발표해 매출이 32% 증가했음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의 두 배가 넘는 14조1700억루피아(9억5,5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GoTo의 CFO인 재키 로는 여전히 손해를 보면서도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 달성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 동남아시아의 위챗


테크인아시아에 따르면, 고젝이 슈퍼앱이 되기 위한 길은 중국의 슈퍼앱과 확연히 다르다.

 


고젝과 그랩은 모두 동남아시아의 슈퍼 앱이다.

 

첫째, 고젝의 성공 경로는 호출 차량 서비스에 크게 의존한다. 회사는 미국과 중국처럼 오젝에 의존하지 않는 경쟁 환경에서 훨씬 더 어려운 오젝에 의존하는 국가의 고유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응했다.

 

게다가, 고젝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뚜렷한 필요성을 이용하여 이러한 기능에 집중하는 위챗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소셜 미디어 서비스에 너무 집중하지 않는다. 위쳇은 중국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젝은 이 같은 경로로 스마트폰을 소유하지만 소셜네트워크를 반드시 이용하지는 않는 35~64세 영역을 포함해 더 큰 고객층을 만들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고젝은 토코피디아와의 합병 이전에 다른 분야에 대한 투자 조건이 많은 모회사가 없었다. 이는 글로벌 도달 범위와 확장에 상당한 차이로 이어진다.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고젝은 여전히 중국 슈퍼 앱과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둘 다 사업 발전의 초기 단계에서 경쟁자가 거의 없는 산업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을 언급해야 한다. 둘 다 슈퍼 앱이지만, 각 산업은 단일 제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전략을 통해 위챗과 고젝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러한 유사성은 두 슈퍼 앱의 확장성으로 확장된다. 위챗은 '모먼트', 위페이 모바일 결제, 검색 엔진 등을 통해 소셜 미디어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비슷하게 고젝은 디지털 결제 서비스, 음식 배달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테크와이어아시아가 고젝을 '동남아시아의 위챗'에 비유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유사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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