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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미국 양자 무역 1천억달러 돌파

 

베트남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개월 동안 베트남과 미국 간의 무역이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2년 연속 쌍방향 교역액이 이 대기록을 넘어선다.

 

베트남은 올 들어 9월까지 미국 시장에 대한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급증해 851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총 11개의 대미 수출 상품 그룹이 있었는데, 이중 4개 그룹은 10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116억달러 규모의 컴퓨터, 전자 제품 및 부품, 그리고 거의 101억달러 규모의 전화 및 부품을 포함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기계, 장비, 공구 및 예비 부품 그룹이 섬유 및 의류 범주를 넘어 미국 시장에서 가장 큰 수출 그룹이 되었으며, 매출액은 약 151억달러에 달해 연간 30.17%의 증가를 나타냈다.

 

의류 및 섬유 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19.36% 증가한 138억7천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은 목재 및 목재 제품, 해산물, 운송 수단 및 예비 부품, 장난감, 스포츠 장비 등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올 들어 9월까지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30.16%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같은 기간 동안 111억5천만달러 상당의 상품을 미국에서 수입하여 전년 대비 6억달러 감소했으며, 대미 무역흑자는 740억2천만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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