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베트남인, 월 지출 최대 35%를 음식과 음료에 지출

2025년까지 F&B 산업의 가치는 약 7억달러로 성장

 

전문가들은 2025년까지 총 소비자 수가 1710만명에 이르고 베트남 F&B 산업의 시장 규모가 6억7800만달러에 달하며, 소매시장 규모는 2022~2026년 82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경제는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빠르고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F&B 산업은 2021~2026년(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연간 8.6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월 소비자 지출 구조에서 F&B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5%로 가장 높다.

 

베트남의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은 또한 FMCG와 서비스의 소매 판매가 올해 마지막 달에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전년도의 12.7%보다는 낮지만, 이러한 증가율은 전염병 기간 동안 전 세계 소매 판매가 부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급속한 도시화와 젊은 도시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는 전자 상거래의 빠른 성장뿐만 아니라 소매 채널의 상당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것은 F&B와 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올해 SEA Connect 무역 박람회를 별도로 가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F&B 산업의 시장 규모가 6억7800만달러에 달해 2025년까지 총 소비자 수가 1710만명에 이르고 소매시장 규모는 2022~2026년 82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심플그룹의 공동 설립자인 사무엘 청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베트남은 해외 진출 계획을 고려하는 브랜드들에게 항상 이 지역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 중 하나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과 현지 시장의 올바른 파트너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2024년 베트남 식품 산업의 예상 매출(단위:10억동)/출처: PHS)

 

한편, 코로나19 범유행은 F&B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향한 판도를 크게 변화시켰다. F&B 산업은 2022년 초부터 1분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의 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응답자의 75%가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고 24%가 처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B 기업들은 대유행 기간 동안 수익 증가와 신규 고객 유치에 대한 끊임없는 우려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술에 눈을 돌렸다.

 

스타벅스, 커피하우스, 옌스시 같은 유명한 브랜드들도 코로나19 상황에 적응하고 고객 경험을 높이기 위해 자체 온라인 상점을 설립했다. 이외에도 F&B 업체들은 배민, 그랩, 쇼피푸드 등 호출차량 업체들과도 협력해 영업을 유지하고 있다.

 

배민 베트남 대표는 최근 공유에서 이 기술 플랫폼이 F&B 기업들이 잠재 고객에게 쉽게 접근하고 고정 비용을 절감하며 미개척 기회를 많이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기술 지원을 통해 F&B 기업의 생산 및 사업 활동에 대한 회복 시간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기업의 47%가 6개월 내에 회복될 것으로 보며, 기업의 33%가 7-12개월, 12개월 이상 기업의 13%이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