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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전 바이낸스 CFO, FTX 붕괴 후 '암호화 겨울' 장기화 경고

저우웨이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FTX 스캔들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더욱 규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우웨이 전 바이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암호화폐 시장이 장기간 암울한 상태를 유지하며 FTX 폭락에 따른 더욱 제한적인 규제 조치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우는 SCMP에 "우리는 기본적으로 암호화 세계에서 꽤 긴 겨울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모든 사람들을 약세장으로 더 깊이 밀어 넣을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저우씨는 작년에 바이낸스를 떠났고 현재 필리핀의 암호화폐 및 법정 모바일 지갑인 Coins.ph의 CEO이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충격은 지난 11월 초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5억3천만달러에 가까운 FTX 거래소 FTT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이 움직임은 거래소가 수용할 수 없는 FTX 투자자들의 인출 요청의 쇄도를 촉발했다. 유동성 손실로 FTX는 파산했다.

 

이번 사건 이전까지 FTX는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의 바이낸스의 최대 경쟁자였다. 이후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20% 가까이 하락한 반면, 또 다른 인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가격은 23% 하락했다.

 

현재 바이낸스는 지난주 거래소에서 수십억 달러를 인출한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우 회장은 바이낸스의 재무 건전성을 공유하는 것을 거부했지만, FTX가 "기만한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FTX의 문제는 "사업상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범죄적이고 법적인 문제"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FTX 설립자인 샘 뱅크만-프리드와 그의 동료들은 FTX 고객 자금을 자매 파생상품 거래소인 알라메다 리서치에 고의로 송금했다.

 

미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면 중국은 이미 암호화폐 산업을 금지한 지 오래다. FTX 사건은 중국 언론들에게 정부의 어려운 결정을 지지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다행히도, 중국 규제 당국은 그 분야로 돈이 유입되는 것을 막고 많은 사람들에게 손실을 주지 않기 위해 암호화폐에 대해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라고 11월에 시큐리티 타임스 기사가 실렸다.

 

저우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금지는 명확성과 확실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제로 괜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는 지하 암호화폐 거래 커뮤니티가 여전히 활동하고 있으며, FTX 파산 신청에 따르면 FTX 전체 고객의 8%(미국은 2%)를 중국 본토가 차지하고 있다.

 

이들 중국 고객은 암호화폐 투자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나라에 살고 있어 손실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저우는 "더 많은 규제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암호화폐 관련 정책이 "본질적으로 더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미국 정부가 "세계의 다른 국가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길을 닦을 것"이기 때문에 "친개발" 방향으로 산업을 운영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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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