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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베트남항공, 14억5천만달러 누적 손실 발생

 

국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은 지난 3년 동안의 코비드-19 전염병의 여파를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2022년 말까지 34조동 이상의 누적 손실을 보고했다.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에 HVN으로 상장된 베트남항공은 2022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9조5000억동(3억8160만달러)을 기록했다.

 

그러나, 치솟는 연료 가격과 환율로 인해 운영 비용이 급증하면서, 항공사의 총 손실은 거의 8300억동(3540만 달러)에 달했다. 앞서 2022년 3분기에는 2020년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총이익을 기록했다.

 

2022년 전체 기간 동안 국적 항공사는 순손실이 10조3700억동(4억4200만달러)에 달했지만 매출은 2021년보다 2.5배 높고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의 70%에 해당하는 71조동(30억3천만달러)에 육박했다.

 

그러나 2022년 손실은 2021년보다 3조동(1억2790만달러) 낮았고, 중반에 설정된 계획보다 낮았다.

 

베트남항공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10조2천억동(4억2천5백만달러)의 마이너스 자산을 기록했다.

 

국제여행 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베트남항공은 올해는 보다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2021-2025년 기간의 구조조정 계획을 주주들과 관할 당국에 제출하여 승인을 받았다.

 

항공사는 연결손실과 마이너스 자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동기식 해결책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승인되면 지분을 늘리기 위한 주식 발행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도 마련했다.

 

레홍하 총괄이사는 회사 송년회에서 "2022년 항공사는 계획의 107.8%에 해당하는 1천800만명 이상의 승객과 21만1900톤의 물품을 운송했다"고 말했다.

 

HoSE에서 HVN 주식은 목요일 장을 1만4750동(0.63달러)에 마감했다.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베트남을 찾는 국제 관광객은 2022년 350만명으로 급감해 목표치인 500만명의 7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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