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비나밀크의 이익은 19% 감소한 3억6600만달러

베트남 대표 유제품 생산업체인 비나밀크의 2022년 세후 이익은 전년 대비 19.32% 감소한 85억7800만동(3억6580만달러)으로 목표치의 88%를 달성했다.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에 VNM으로 상장된 비나밀크는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59조9600억동(25억6천만달러)의 순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이 회사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판매 비용은 4.09% 증가한 36조590억동(15억4천만달러)을 기록했다.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 껀토시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비나밀크

 

VNM의 세후 이익이 10조동(4억2648만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VNM의 외국인 지분 제한이 100%로 해제되었다.

 

VNM은 2022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한 1조8690억동(7970만달러)의 세후 이익을 얻었고, 순수익은 4.74% 감소한 15조690억동(6억4270만달러)이었다. 이 거대 낙농업체는 이 같은 수치가 감소한 것은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VNM에 따르면 베트남의 역동적인 유제품 산업은 50억달러의 가치가 있다. 2019년 유제품 소비량은 1인당 21.8kg을 기록해 지역 평균인 26.7kg을 밑돌며 상당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거대기업은 시장조사기관인 AC닐슨의 자료를 인용해 베트남 낙농업이 지난해 11월까지 가치가 5% 성장한 반면 물량은 변동이 없다며 이러한 변화가 생산원가 상승 속 판매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에 유제품 사업은 지속 가능한 유통 솔루션을 보장하기 위해 거의 40개의 새로운 비나밀크 매장을 열었다. 2022년 말 현재 비나밀크의 유통 시스템은 거의 650개의 비나밀크 매장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23만 포인트 이상에 도달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