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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2년 많은 제약회사들 큰 이익을 달성

2023년의 두드러진 사례 중 하나는 품질 업그레이드 경쟁
2022~2026년 베트남의 제약산업 매출은 6.72% 꾸준히 성장 예상

 

의약품 수요 증가도 많은 제약사들이 2022년 실적 호조를 설명하는 이유 중 하나다.

 

2022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의약품 소비, 특히 질병 예방을 위한 항생제 제품과 면역력 강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약업계에 진출한 많은 기업들이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OPC제약합동주식회사(HoSE: OPC)는 2022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424억동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계획 대비 OPC는 올해 매출 목표치 2%, 이익 목표치 3%를 넘어섰다.

 

마찬가지로 임엑스팜(코드:IMP)과 하우장제약(코드:DHG) 등 2개 제약사도 동시에 세후 사상 최대 이익을 각각 2340억동과 9880억동으로 모두 1년간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

 

중앙제약합작주식회사1(파바코-업콤 : PBC)도 최근 1년간 같은 기간 125% 증가한 620억동 이상의 세후이익을 기록하며 설정계획의 15%를 초과하는 고수익을 신고한 기업 중 하나다. 한편 트라파코 JSC(TRA)는 같은 기간 11% 증가한 2934억 동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SPM합동주식회사(SPM)도 246억동으로 22%의 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쟁력 있는 제품 판매 촉진에 힘입어 빈딘 의료기기 JSC도 29% 증가한 2440억동을 기록했다. CPC1 중앙제약합동주식회사(DP1)는 2022년 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05억동으로 발표했다. PMC 또한  2021년 대비 29% 증가한 834억동의 이익을 냈다.

 

의약품 수요가 많은 것도 많은 제약사들이 2022년 실적 호조를 설명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SSI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업계의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고 이익은 점진적으로 회복되기 전에 최저치를 기록할 수 있다. 그러나 제약 산업의 수익은 여전히 8% 증가하여 2023년에는 169조동(7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SI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는 베트남에서 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API(주요 성분)의 약 65%가 중국산이라는 맥락에서 유효성분(API)과 첨가제 공급이 예측할 수 없는 시기가 될 것이다. 게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유럽에서 수입된 유효 성분과 약품들을 부족의 위험에 처하게 한다. 따라서 국내 원자재를 사용할 수 있는 기업들은 더 나은 위치(일반적으로 TRA)를 얻게 될 것이다. 

 

분석팀은 2023년의 두드러진 사례 중 하나가 주요 제약사에서 진행 중인 품질 업그레이드 경쟁이라고 지적했다. DHG, IMP, DBD, TRA, DCL과 같은 많은 회사들은 생산 시설에 대한 EU GMP 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U GMP 표준을 충족하는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은 공공 병원 입찰에서 최고 품질의 의약품 그룹으로 간주된다. 국내 기업들은 이전보다 높은 가격에 제품을 입찰하기를 원하지만 이 그룹의 많은 수입 의약품들보다 여전히 낮은 가격에 입찰하기를 희망한다.

 

SSI리서치의 추산에 따르면 그룹 1의 의약품 중 6%만이 국내에서 생산되고 나머지는 주로 수입 의약품이다.

 

또한 EU GMP로 업그레이드하면 제품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SSI리서치는 2023년 1월 현재 베트남에서 EU GMP 또는 이에 상응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라인을 보유한 기업은 8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높은 초기 투자와 유지 비용, 엄격한 요구 사항, 그리고 긴 승인 시간으로 인해, 기업들은 더 나은 수익을 얻기 위해 이 경쟁을 추구하거나 다른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아그리세코 리서치는 방어적 성격과 안정적인 사업, 필수 수요 덕분에 올해 제약주 투자를 추천한다. 또한 피치솔루션즈에 따르면 2022~2026년 베트남의 제약산업 매출은 국민건강지출 증가에 힘입어 6.72%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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