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레고는 2024년 8월에 빈즈엉 공장을 가동

 

덴마크 완구업체 레고가 2024년 8월부터 공장의 공식 가동에 대비해 베트남 남부 빈즈성에 사무실을 열고 직원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레고의 부사장인 에드 레윈은 지난 주 말 빈즈엉 당국과의 회의에서 이와 같이 발표했다. 아울러 화재방지 설계와 관련된 문제로 아직 완공되지 않은 건축허가를 성이 추가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공장의 태양광 발전 배치와 110kV 발전소와의 연결을 성이 지원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응우옌반로이 당위원장은 지방이 관할하는 모든 행정 절차의 90%를 완료했다고 확인했다. 보반민 빈즈엉 의장은 방화 설계안이 공안부에 제출되었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레고는 빈즈엉에 위치한 전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 공장 부지 건설을 시작했고, 10억달러의 총투자와 2024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품질 노동력에 대한 접근성도 베트남에 공장을 짓기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였다. 우리는 동료들을 위한 환상적인 직장을 만들고 있으며 필요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실 레고 제조 베트남(Lego Manufacturing Vietnam Co. Ltd.)의 프레벤 엘네프(Preben Elnef) 총괄 매니저는 "이미 남부 빈즈엉(Binh Duong) 지방에서 열리는 취업 박람회에 참석하기 시작했고 숙련된 잠재적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흥분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현지 전자상거래 분석기관인 Metric.vn (https://metric.vn/) 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사람들은 작년에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쇼피, 라자다, 타키, 센도에서 2497만 개의 어린이 장난감을 사는 데 1조8600억동(7900만달러)을 소비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