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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고등학생의 최대 90%, 근시: WHO

베트남의 한 학교에서 안경을 쓴 학생들이 게시판을 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베트남인을 포함한 아시아 고등학생의 90%가 현재 근시를 앓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실외 조명에 대한 노출 감소와 실내에서 공부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전 세계 젊은이들의 근시 또는 근시 증가율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근시를 가진 사람들은 거리 시력이 흐릿한 반면에 페이지에 있는 단어와 같이 가까이 있는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칠판을 선명하게 보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운전하거나 블록 아래의 얼굴을 인식하는 등의 활동을 위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교정이 필요할 것 같다.

 

근시의 증가하는 발생률은 아이들의 행동의 변화, 특히 그들이 얼마나 적은 시간을 야외에서 보내는지, 종종 햇빛에 비춰지는 활동을 즐기는 대신에 실내에서 스크린을 응시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뉴욕타임스는 WHO를 인용해 2020-22년 코로나19의 파괴적인 대유행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근시는 유전과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  한쪽 또는 양쪽의 근시 부모를 둔 아이들은 근시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유전자가 바뀌는데 수 세기가 걸리는 반면, 미국의 근시 유병률은 1970년대 초 25%에서 불과 30년 후 거의 42%로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고등학생들의 80%에서 90%가 현재 근시라고 추정하기 때문에 근시의 증가는 고도로 발달된 국가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구는 2050년까지 세계 인구의 절반이 근시안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전자가 빨리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환경적인 요인들, 특히 어린이들의 야외 빛에 대한 노출 감소가 근시 증가의 가능한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믿고 있다.

 

현대의 아이들을 실내에 있게 하는 요소들은 학업과 그들의 동반된 숙제에 대한 강조, 전자 장치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그리고 야외 놀이 동안 어른들의 감독을 요구하는 안전 문제를 포함할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은 현재 어린이들이 대낮에 밖에서 보내는 시간을 크게 제한하여, 그들의 거리 시력의 명확성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

 

뉴욕 타임즈의 최근 연구는 코로나로 인한 몇 달 간의 봉쇄는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근시의 조용한 진행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특히 2020년 초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아이들의 신체 활동, 야외 시간, 스크린 시간, 소셜 미디어 사용을 조사한 캐나다 연구는 8세 어린이들이 학교 공부에 필요한 스크린 시간 외에도 여가를 위해 스크린에서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을 보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 앤아버의 미시간 대학, 중국 텐진의 텐진 의과 대학 안과 병원의 연구원들은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학교 봉쇄 이후 12만 3천535명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시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전의 연간 검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멀리 있는 물체를 분명히 보는 능력은 특히 6세에서 8세 사이에서 급격히 떨어졌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학년이 시작될 때 측정된 시력의 변화에 근거하여, 아이들은 예상보다 훨씬 더 근시안적이 되었다.  하지만 나이 든 아이들 사이에서 유사하게 극적인 격심함의 감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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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