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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오늘 증시] 바닥 매수세 부활… 외국인도 방향 전환, VN-지수 오후 반등 성공

오늘 오후 장에서 바닥 매수세가 재등장하며 VN-지수가 급반등했다. 오후 초반 매도 공세로 지수가 2.8% 급락해 1,777.85포인트까지 밀렸으나, 저가 매수 유입으로 1,806.5포인트까지 회복했다. 결국 VN-지수는 전일 대비 32.54포인트(-1.23%) 하락으로 장을 마감, 오전 마감 대비(-46.47포인트/-2.54%) 큰 폭으로 낙폭을 축소했다.

 

 

장중 최저점 대비로는 51.19포인트(-2.8%) 하락에서 상당 부분 회복한 셈이다. 8거래일 만에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 변동성이 컸지만, 오후 들어 매수 우위로 전환된 모습이 두드러졌다.

 

VIC와 VHM은 종가까지 하한가를 유지하며 지수 회복에 기여하지 못했으나, VN30 바스켓 내 다른 종목들이 반등을 주도했다. VN30 종목 중 오전 종가 대비 상승 마감한 종목이 23개에 달했고, 큰 폭 하락 종목은 4개에 불과했다. 오전 2개 상승·26개 하락이었던 것과 비교해 시장 분위기가 크게 개선됐다. VN30 지수도 종가 기준 -1.26%로 낙폭을 줄였다.

 

은행주가 오후 반등의 핵심 동력이 됐다. VCB는 오후 개장 7분 만에 급등세로 전환, 장중 최고가로 마감하며 기준가 대비 -1.42%에 그쳤다. 오후 세션에서만 +2.88% 상승한 셈이다. CTG도 오후 초 30분간 급반등 후 횡보했으나 오후 +1.29%, 종가 기준 +1.55% 상승 마감했다. VN30 내 다른 은행주들도 대부분 기준가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은행 외에도 GVR, MWG, MSN, JVC, VNM 등 대형 우량주들이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전체 시장 지표도 호전됐다. 종가 기준 상승 종목 128개·하락 종목 210개로, 오전(77개 상승·255개 하락) 대비 크게 나아졌다. 1% 이상 하락 종목은 132개로 오전(160개)보다 줄었고, 이들 종목의 거래 비중도 65.7%에서 37%로 급감했다.

 

반면 1% 이상 상승 종목은 74개로 거래량 비중 36.2%를 차지하며, 깊은 하락 종목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자금 유입을 보였다. 이는 선별적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국영 상업은행과 정유·가스주가 상승 그룹을 주도했다.

 

  • CTG: 거래액 9185억 동, +1.55%
  • VCB: 7543억 동, +1.42% (기준가 대비)
  • BID: 6408억 동, +2.04%
  • BSR: 7597억 동, +6.7%
  • PVD: 6854억 동, +6.94%
  • PLX: 5958억 동, +3.4%

 

이 외 VNM, DGW, VHC, GVR, POW, FRT, PC1, DCM, BAF 등도 2000억~7000억 동대 거래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하락 종목은 폭이 좁아졌고, 깊은 하락 종목의 유동성도 크지 않아 매도 압력이 둔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VIX(-3.1%, 오전 대비 +1.62% 회복), GAS(-2.14%, +4.09%), VCI(-1.77%, +1.69%), HDB(-1.77%, +2.02%), PVB(-1.43%, +1.28%) 등 고유동성 종목들이 저점 대비 뚜렷한 반등을 보이며 매수세 유입을 확인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외국인 자금 흐름의 반전이다. 오전 2689억 동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도액을 58% 줄이고 매수액을 42% 늘리며 순매수 +2275억 동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6개월 내 가장 큰 매도세를 보였던 오전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BSR(+967억 동), MSN(+714억 동), PNJ(+627억 동), VNM(+818억 동), STB(+420억 동) 등이었다. 반면 순매도 상위는 VIC(-5433억 동), VHM(-3283억 동), VCB(-1930억 동), VRE(-1764억 동), HPG(-1402억 동), VIX(-1358억 동), ACB(-1212억 동), SSI(-1160억 동) 순이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전의 급락은 과도한 공포 매도 성격이 강했다”며 “오후 저가 매수 유입과 외국인 방향 전환으로 단기 바닥 확인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빈그룹 계열주(VIC·VHM) 등 일부 대형주의 약세가 지속되는 만큼, 추가 변동성에 대비한 관망 전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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