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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쇼피의 모회사는 세계 최고의 앱 퍼블리셔 50위 안에 든 유일한 동남아 회사

 

전자 상거래 플랫폼 쇼피의 모회사인 씨 그룹(Sea Group)은 마이크로소프트, 코나미(Konami)등의 이름을 제치고 전 세계 상위 50개 앱 게시자 중 27위를 차지했다.

 

테크인라시아(Tech in Asia)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들이 매출 기준으로 세계 상위 50개 소프트웨어 출판사 목록을 장악다.

 

특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추적 사이트인 data.ai 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상위 50개 소프트웨어 게시자 중 최대 27개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 텐센트가 6년 연속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바이트댄스(틱톡의 모회사)도 5계단 상승하며 2위로 올라섰다. 보도에 따르면 인기 유니콘 틱톡(1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바이트댄스는 2022년 총 사용자 지출이 33억달러였다.

 

작년에도 실적이 좋았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퍼블리셔 중에는 NetEase, miHoYo(중국), NCSOFT(한국) 또는 Bandai Namco, CyberAgent, SoftBank(일본) 등이 있다.

 

올해 data.ai 목록에 포함된 동남아시아 기업은 단 한 곳뿐이었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의 모기업인 씨그룹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게임 퍼블리셔 가레나가 순위에서 27위에 올랐다.

 

2023년 목록에서 씨 그룹의 위치는 이 동남아시아 기술 대기업이 Amazon, Microsoft, Konami, Kakao Corp, Bumble, Baidu 또는 Nexon과 같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유명 기업을 능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언급할 가치가 있는 것은 data.ai 에 의해 발표된 목록은 Android 및 iOS 운영 체제에서 앱 내 광고, 상거래 또는 앱 스토어 외부의 결제로 벌어들인 수익을 고려하지 않았다. 이러한 모든 요인을 고려할 경우 목록이 변경될 수 있다.

 

가레나(Garena)의 분기별 활성 사용자는 2023년 1분기에 4억9160만명으로 전년 동기의 6억1590만명에서 감소했다.

 

씨 그룹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의 올해 첫 3개월간 총상품가치(GMV)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 온라인 쇼핑 플랫폼은 2022년 4분기 180억달러의 GMV를 기록해 지난해(2021년) 같은 기간의 GMV 182억달러와 상당히 비슷했다.

 

data.ai 에 따르면 2022년까지 소비자들은 모바일 기기에 하루 평균 5시간을 소비했으며, 그중 70%는 엔터테인먼트 앱에만 소비했다.

 

지난해 모바일 앱 시장의 지배적인 트렌드는 짧은 형식의 동영상이었다. 따라서 짧은 형식의 비디오 앱, 특히 틱톡과 더우인(Douyin: 중국 시장을 위한 틱톡의 자매 앱)이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게 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2022년까지 세계 최고의 모바일 앱 퍼블리셔 대부분은 앱을 수익화하기 위해 일회성 구매와 반복 구독을 함께 사용했다. 세계 50대 모바일 앱 퍼블리셔 중 42개는 돈을 벌기 위해 앱 내 구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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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