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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베트남 최대 그룹, 상반기 이익 7% 감소한 4200만달러기록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은 상반기 세후 이익과 순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38% 감소한 987억동(4168만 달러), 86조1200억동(36억400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익의 강력한 증가는 주로 홍옌성의 빈홈 오션 파크 2 프로젝트의 저층 주택 인도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배 증가한 102조5300억동(43억3천만달러)을 벌어들인 부동산 이전 부문이 견인했다. 부동산 투자, 호텔 서비스, 관광, 엔터테인먼트 및 제조업을 포함한 기타 부문도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2023년 2분기 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2%, 28% 감소한 47조1400억동(19억9000만 달러)의 순수익과 3980억동(1680만달러)의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

 

호치민에 있는 빈그룹의 랜드마크 81 고층 건물


2023년 6월 기준 그룹의 총 자산은 608조동(256억7천만달러)이며, 이 중 단기 미수금은 150조5900억 동, 고정자산은 140조5400억동(59억달러), 장기 미상환 자산은 114조 6200억동(48억4천만달러)이다.

 

2분기 말 그룹의 지분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37조7100억달러(5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부채는 6.45% 증가한 470조2800억동(19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에 VIC로 상장된 빈그룹은 2023년 순수익 목표를 전년 대비 86.6% 증가한 190조동(80억달러)으로 설정했다. 지난 5월 연례 총회에서 발표된 문서에 따르면 그룹은 올해 2022년과 변동이 없는 2조동(8525만달러)의 세후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 과제 및 계획

 

남은 하반기 운영과 관련해 그룹은 자동차 회사인 빈패스트가 국내외 타깃 시장에서 판매 네트워크를 개발해 주요 시장, 특히 미국에서 판매 속도를 높이고 제품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직접 마케팅 전략을 시행하고 시승을 제공하며 모터 전시회에서 새로운 모델을 홍보할 예정이다. 회사는 VF 5, VF 8 및 VF 9 모델을 제공하고 VF 6 및 VF 7 모델의 생산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생산 공장 프로젝트의 구현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전기 버스, 오토바이 및 자전거를 포함한 다른 친환경 차량을 계속 연구하고 생산할 것이다.

 

VinES 에너지 솔루션은 완전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여 투입 물질에 대한 빈패스트의 자립 전략을 확고하게 지원하고 R&D 역량을 증진하며 글로벌 전략적 협력을 활성화할 것이다.

 

거시 경제 및 정책 환경의 영향을 계속 받을 주택 부문에서 빈홈스는 토지 기금을 최대한 활용하여 완전한 공공 시설을 갖춘 스마트하고 녹색 도시 프로젝트를 개발할 것이다. 또한 빈홈즈는 학교, 상업 센터, 어린이 놀이 공간, 공원 및 스포츠 지역과 본격적인 유틸리티 모델을 통합하여 가까운 미래에 해피 홈 모델을 더욱 개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빈홈즈IZ는 산업부동산 부문에서 외국인직접투자(FDI) 현금흐름을 면밀히 추적하고 생태산업단지, 대규모 특화산업단지 등 스마트 산업부동산 모델 연구와 적용에 집중할 예정이다.

 

빈컴리테일은 올해 두 곳의 신규 무역센터를 개설해 잠재적인 지방과 도시의 커버리지 확대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국제 브랜드와 베트남 브랜드 두 그룹 산하 신규 입주자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리조트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빈펄은 호텔 및 관광, 음식 및 엔터테인먼트 및 골프 시설에 상당한 기여를 하며 관광 산업이 다시 번창함에 따라 강력한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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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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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