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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하노이, 핑크 눈병 확산

 

병원에서 발생한 핑크아이 환자 수는 전달에 비해 2배 증가했고, 건강이 약한 집단과 노인, 어린 아이들을 중심으로 위험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많다.

 

2주 동안, 호앙마이에 사는 37세의 란 씨 가족은 경구제와 점안제로 가득 차 있다. 병은 11세 소년에게서 시작되었고, 그의 8세 형에게 퍼졌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아이들은 핑크 아이라고도 알려진 급성 결막염으로 진단받았다.

 

"저는 그 병이 단순하다고 생각했지만, 치료는 매우 지속적이고 불편했다. 아이들은 이제 2주 동안 학교를 결석해야 했다"라고 란 씨는 말했다.

 

란의 아이들은 8월 첫 3주 동안 국립안과병원에 온 핑크아이 환자 2500명 중 2명으로, 6월보다 2배 높다. 각막 부서장인 레쑤안꿍(Le Xuan Cung) 교수는 현재 하노이와 일부 인근 지방에서 급성 결막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질병은 각막염, 각막 궤양과 같은 위험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건강이 약한 사람, 노인 및 어린 아이들에게 종종 발생한다.

 

마찬가지로 한 달 전 국립어린이병원 안과에서도 50건에 가까운 급성 결막염이 발생했는데, 이 중 10~20%의 어린이가 각막 마모등 중증 합병증을 앓고 있다. 급성 결막염은 눈의 투명한 흰색 부분(눈알과 눈꺼풀의 결막)의 염증으로, 대개 봄과 여름에 나타나 쉽게 퍼진다.

 

이 질병은 감염원과 접촉한 후 3-7일 후에 시작되며, 증상은 결막 충혈(눈의 붉음), 열상 자극, 질병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경우 흰색, 끈적한 분비물이 스며들 수 있고, 세균 과다 감염으로 인해 녹색-노란색이 스며들 수 있다. 

 

특히 소아의 경우 위막성(결막을 덮고 있는 얇고 하얀 막이 출혈을 일으켜 병이 치유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각막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날 위험이 있으며, 소수의 경우 중복 감염으로 인해 소아에게 합병증, 궤양, 장기적인 시력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유행성 결막염은 보통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그중 80%는 아데노바이러스이고, 나머지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수두, 수두 바이러스이다. 어린이들은 감염된 사람의 눈, 코, 입에서 나오는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개인 물품을 공유하면서 손을 비비며 질병을 퍼뜨린다.

 

급성 결막염, 특히 심한 경우 어린아이가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보호자가 예방해야 한다. 약을 눈에 넣고 아기가 울지 않도록 진정시켜야 한다. 의사의 권유에 따라 치료와 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아이를 제때, 또는 이상이 있을 때 즉시 사후 예약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눈, 코, 입에 문지르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 비누와 손 소독제로 손을 자주 씻고 눈에 물기가 많다면 티슈나 의료용 면 거즈를 사용하여 닦아 주어야 한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감염원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에 넣고 눈을 씻고 난 후에는 손을 소독을 한다.

 

또한 결막염이 있는 동안에는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지 말고 환자는 음식, 냄비, 수건, 담요, 베개와 같은 개인 물품을 사용한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접촉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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