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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8월 26일: 비트코인 26,000달러까지 하락, 미국은 암호화폐 거래로 인한 세금 덕분에 10년 후 280억 달러를 벌 것으로 예상

오늘 8월 26일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시의 흐름과 반대로 2만 6천 달러까지 떨어졌다. 최근 미 재무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정보공개 제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정부가 10년간 280억 달러의 세금을 추가로 걷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오전 10시 기록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6% 하락한 26,038.32달러/BTC를 기록했으며, 장중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5,800달러에서 2만6,300달러 가까이 거래되기도 했다. 미국 증시의 랠리와 달리 암호화폐 시장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이후 급락했다.

 

 

오늘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070억 달러로 하락하여 암호화폐 시장의 48.3%를 차지했다. 오전 10시 기록한 전체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0억 달러 감소했다. 같은 시각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8월 25일 대비 0.74% 감소한 27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8월 26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시가총액이 가장 큰 100개 코인 중 가격이 오른 코인은 38개 코인에 불과하다. 가장 큰 상승을 보인 코인은 롤비트코인(RLB)으로 이날 약 21.4% 상승했다. 가장 큰 가치를 잃은 코인은 옵티머스(OP)로 7.69% 하락했다.

 

오전 10시 5분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 가운데 24시간 전보다 가격이 오른 코인은 4개였다.

 

 

미국 재무부, 암호화폐에 대한 세금 규정 제안, 10년 안에 280억 달러 창출 예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교환 및 지불 처리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 플로어 브로커의 세금 정보를 보고하라는 제안을 최근 발표했다. 따라서 이들 법인은 사용자의 디지털 자산 판매 및 교환에 대한 정보를 국세청(IRS)에 제공해야 한다.


이 제안은 암호화폐 사용자의 세금 회피를 방지하기 위한 미국 의회와 규제 당국의 노력의 일환이다. 미국 재무부는 양식 1099-DA가 납세자가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사용자가 이익을 계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규정은 디지털 자산 브로커가 채권이나 주식과 같은 다른 브로커와 동일한 공개 규칙을 따르도록 강제한다. 제안에 따르면 "브로커"의 정의에는 중앙 집중식 및 분산형 플랫폼, 암호화폐 결제 처리 시스템 및 일부 온라인 암호화폐 지갑이 모두 포함된다. 이 규제는 암호화폐와 NFT(대체불가 토큰)에도 적용된다.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10년 안에 최대 280억 달러의 세금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암호화폐 업계는 재무부의 제안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블록체인 협회 CEO인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 Smith)는 "새로운 규정은 일반 암호화폐 사용자가 세법을 적절하게 준수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분산형 금융을 위한 로비 단체인 DeFi 에듀케이션 펀드의 CEO인 밀러 화이트하우스 레빈은 제안된 접근 방식이 세금 납부나 법 준수를 더 쉽게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IRS 제안은 혼란스럽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 이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 중개자의 존재를 기반으로 법적 틀을 적용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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