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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스타트업] 구글 엔지니어 출신 2명 베트남서 피지털 스타트업 설립

피지털(Phygital)은 베트남의 새로운 분야
향후 디지털 경제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로 판단

디지털 환경에 물리적 제품을 도입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남도


피지컬 랩스(Physical Labs)는 10월 1일 호치민시에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타트업의 설립자는 후이응우옌과 남도이며, 그들은 한때 구글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였다.

 

이날 핵심 제품인 사물인식 노미온(Nomion)을 선보였는데, 노미온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인 제품별로 고유한 디지털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실제 공간과 디지털 공간 모두에서 제품의 투명성과 고유성을 보장하는 종합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술과 VR/AR(가상현실, 증강현실)을 적용해 물리적 제품을 디지털 환경에 가져올 수 있어 가치를 높이고 디지털 경제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할 수 있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2022년 6280만명에 이르렀으며, 이는 베트남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98%를 차지한다. 이 중 6%는 가상 현실과 연결된 장치를 가지고 있다.

 

수치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용자들의 디지털 공간으로의 대규모 이동을 보여준다. 디지털 공간에 오랫동안 존재함에 따라 실제 생활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진정한 디지털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다.  이곳은 베트남이 처음부터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2025년까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시장은 358억달러, 실생활과 디지털 생활을 연결하는 AR·VR 기술 시장은 2021~2024년 2662억달러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추정된다. 

 

MGI리서치는 디지털 경제의 가치가 2022년 8조5100억달러에서 2026년에는 11조47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7.75%를 의미한다.

 

피지털 랩스의 남도 CTO는 피지털을 현실에서 합리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면 디지털과 현실 모두에서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지털은 투명성과 높은 신뢰도 덕분에 프로세스와 사용자 경험을 자동화하고, 필요한 노력과 저장 비용을 절감하며, 사용자의 신뢰도를 인식하고 높일 수 있다. 

 

디지털 경제뿐만 아니라 사물 식별을 위한 식별 솔루션은 국가의 문화적 가치를 단순하고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저장, 보존 및 전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베트남에서 피지털은 디지털 패션 브랜드인 Ortho Starlight, 농장 전문가 및 OCOP - Cafe Le J, The Ho Tieu, 그리고 디지털 박물관인 Non Nuoc Stone Village를 포함한 많은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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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