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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대구경북 기업 하노이서 80건 직거래 실시

 

한국의 대구시와 경북도의 수출기업 두 대표단이 10월 17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기업들과 80차례의 직거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하노이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Hanoi)는 17일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도착한 수출기업 대표단이 베트남 수입업체와 직접 무역상담(1:1)을 갖는다고 밝혔다. 양국 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연례 무역활동으로 하노이 노보텔타이하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2개 지역 기업 대표단 15명의 한국 수출업체가 하노이를 방문해 화장품, 식품, 기능성 식품, 음료, 생활가전, LED 전기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기업들이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는 고품질의 제품들이다.


무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코트리 하노이는 이번 무역일에 양국 기업의 필요에 따라 80여 건의 미팅(1:1)을 마련하였으며, 무역에 참가하기 위해 등록한 베트남 기업들은 구체적인 요구사항뿐만 아니라 한국 수출기업별 전체 문서(카탈로그)를 제공하는 등 커트라(KOTRA)의 지원을 받아왔다.

 

대구는 아열대성 기후를 가진 한국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며, 사과와 멜론 재배에 적합하고 유리하며, 이로 인해 이곳의 과일 산업이 발전하고 지역 경제에 중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미용, 건강, 소비 분야에서  선도적인 대구 기업들은 수년간 특히 잠재적인 베트남 시장에 초점을 맞추어 제품의 해외 수출을 촉진해 왔다. 현재 대구에는 철저한 연구를 통해 생산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제품과 브랜드의 사업체가 있으며, 이번 무역을 위해 대구사업단은 9개의 제조업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와 함께 경북은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관광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수출 1위 기업들로 경제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지방이다. KOTRA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제품과 고품질, 절대적인 안전을 가져다 주고자 하는 바람으로 경북 기업과 기업들이 점차 베트남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경북 6개 기업이 식품, 기능성 식품, 음료 등을 집중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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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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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