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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에너지] GS에너지 2028년 베트남에 LNG-발전소 2곳 가동 계획

롱안(Long An) 메콩강 삼각주 지역에 있는 1천500MW급 LNG 발전소 2곳에 공동 투자한 GS에너지는 2028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성원 GS에너지 총괄사장은 당호앙안 베트남전력공사(EVN) 회장과의 회담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롱안 1호기와 롱안 2호기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안 회장은 EVN이 베트남의 전력 프로젝트 개발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GS에너지가 능력 있는 시공사를 활용하고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2023년 10월 17일 하노이에서 베트남전기(EVN) 당호앙안(왼쪽) 회장과 GS에너지 김성원 총괄이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총 30억달러가 투자된 두 프로젝트는 2021년 3월 투자 증서를 받았다. 당초 석탄 화력 발전소로 계획되었으나 응우옌쑤언푹 전 총리의 승인을 받아 연료원을 LNG로 변경하였다. 두 프로젝트 모두 베트남의 최근 국가 전력 개발 계획 VIII(PDP VIII)의 일환이다.

 

지난 6월, 한국수출입은행(Korea Eximbank)은 두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베트남의 비나캐피탈그룹 및 GS 에너지와 체결되었다. 이 서명은 하노이에서 3일간의 한국 대통령 윤석열의 국빈 방문 기간 동안 개최된 베트남-한국 비즈니스 포럼과 별도로 이루어졌다.

 

MOU에 따라 세 당사자는 한국수출입은행이 비나캐피탈과 GS 에너지가 공동 소유한 롱안 에너지 코퍼레이션에 신용대출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적인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

 

베트남에는 현재 가동 중인 LNG 발전소가 없다. PV 파워의 연짝 3, 4 발전소는 총 1.6GW의 용량으로 국내 최초의 LNG 대 발전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이들 발전소는 현재 호치민시 인근 남부 동나이성에 건설 중이다.

 

2035년까지 우선적으로 개발해야 할 LNG 프로젝트 목록은 PDP VIII에 타이빈(1,500 MW), 꽝닌(1,500 MW), 응이손(1,500 MW), 꽝짝 II(1,500 MW), 꽝랍/응이손(1,500 MW), 하이랑 1단계(1,500 MW), 까나(1,500 MW), 롱손(1,500 MW), 히엡푹 1단계(1,200 MW), 롱안 I(1,500 MW), 롱안 II(1,500 MW), 그리고 박리우(3,200 MW)를 포함한다.

-인베스터(Inve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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