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반도체 산업에 종사하는 해외 베트남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해외 전문가와 기술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세계 반도체 생태계에 더 깊이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하지만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 반도체 산업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꿈을 실현하는 데 장애물을 만나고 있다.

 

과학기술부(MST) 산하 경제기술지부의 응우옌푸흥(Nguyen Phu Hung) 부서장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5천명의 엔지니어가 반도체 산업에서 일하고 있다. 대규모 인력과 고급 인력이 필요한 특수산업이다. 그는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킬 때 베트남의 가장 큰 도전은 인적자원이라고 했다. 일손의 부족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선진국들에게도 골칫거리이다.

 

미디어텍 신흥시장 개발 담당 다니엘 린은 "싱가포르에서는 대학과 협력해 업계를 위해 인력을 조기 채용하고 있지만 해당 분야 인재를 유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대만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매년 미디어텍이 채용 캠페인을 주관하고 있지만 지원자 수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칩 설계 엔지니어 보수는 좋지만 교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단언했다. 미디어텍은 사업 확장을 검토하고 있지만 많은 난관에 부딪치고 있다.

 

FPT 반도체의 CEO 응우옌빈꽝에 따르면, 선진국에서, 공학은 인기 있는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세계는 반도체 공학자들이 부족하다 그는 공학은 어렵고 건조한 전공인 반면, 그들이 기대할 수 있는 수입은 다른 사업 분야의 근로자들에 비해 높지 않기 때문에, 그 국가들의 젊은이들은 금융과 사업과 관련된 전공을 공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 결과, 반도체 기술자들의 수는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그는 "미국, 일본, 대만, 중국, 유럽 국가들은 모두 다른 이유로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국내연수

 

베트남 반도체 산업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ST는 다른 부처, 지사와 힘을 합쳐 산업 인력 마련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흥 부서장은 전했다.

 

MST는 국내외 기업이 베트남에 반도체 연구소를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운영연구소와 혁신센터는 반도체 관련 연구가 있는 연구소와 대학 산하에 설치하기로 했다.  흥 부서장에 따르면, 고급 반도체 인력을 필요로 하는 해결책 중 하나는 해외 자원이다.

 

훙 대변인은 "베트남은 반도체 분야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출신 과학자들을 포함해 다른 나라의 정보와 기술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MST가 반도체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국가들과 연구, 기술이전, 양자 및 다자간 협력 프로그램을 배치해 해당 분야의 핵심 산업을 석권할 수 있는 연구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FPT 반도체의 꽝은 베트남이 공학 분야에서 노동력의 질 면에서 다른 나라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많은 베트남인들이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명성을 얻었다. 꽝은 "미국에는 레두이로안(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응우옌티박옌, 소이텍(Soitec)의 박사인 레한푹 교수 등이 있다"며 "일본에도 이 분야에서 유명한 베트남인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반도체 기술자들을 배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FPT 반도체는 총리에게 1만5첨명의 기술자들을 더 양성하기로 약속했다. FPT 대학과 FPT 반도체는 업계에 노동자들을 공급하는 주요 공급자가 될 마이크로칩 반도체 교수진의 설립을 발표했다.

 

또한 꽝에 따르면 외국의 커리큘럼으로 교육이 진행되기 때문에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교육과정을 마치면 국내 시장에 봉사할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일할 수 있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이 해외에서 일을 하더라도 5년, 10년 후에 베트남에 돌아와서도 여전히 베트남 반도체 산업에 소중한 인력이 될 것이다.

 

FPT는 전문대학 교육(3년) 연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일부 반도체 패키징 업체는 엔지니어와 고급 인력을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