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알로에베라의 왕', 3분기에 큰 이익을 내다

GC푸드(https://gcfood.vn/)는 코코넛젤리의 타 시장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발표된 GC푸드 합자주식회사(GC Food)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및 서비스 제공 순매출은 310억 동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세후 이익은 125억동으로 2022년 동기 대비 4.5배 가까이 증가했다.

 

GC푸드 응우옌반투 회장은 지난 분기에 사업 결과가 크게 증가한 것을 설명하면서 수출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일본,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회사의 코코넛 젤리 제품 구매가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고, 2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 코코넛 산업은 시장이 구매 할당량을 늘릴 때 이익을 얻고 있다. 최근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코코넛 젤리는 소화 기관에 좋다고 해서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코코넛 젤리의 시장 수출은 9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특히 일본과 한국 등 시장 점유율이 큰 두 시장은 2022년 동기 대비 각각 20%, 25% 증가한다.

 

동나이성에 있는 비나코코 코코넛 젤리 공장의 노동자들 사진: VN익스프레스

 

수출 시장 외에도 베트남의 유제품 회사에서 많은 과일 음료 제품을 만들기 위해 코코넛 젤리와 알로에 베라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회사의 판매량이 매우 좋다.

 

올해 첫 9개월 동안 3660억동 이상의 매출, 230억동의 세후 이익을 달성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증가하고 3% 감소한 수치다. 9개월간 이익 감소에 대한 회사측 설명은 올해 첫 6개월은 2022년 말 비와 홍수의 영향을 받아 같은 기간 알로에베라잎 공급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회사는 농민들의 생산 회복을 돕기 위해 가격도 보조해 상반기 이익이 감소했다.

 

가까운 장래에 GC푸드는 유기농 제품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회사는 알로에 베라 재배 지역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원료 지역으로 복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른 나라의 베트남 무역 사무소에 따르면 코코넛과 코코넛 젤리를 포함한 코코넛 제품은 수출 전망이 크다. 베트남은 2022년 수출액이 9억달러에 달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최대 코코넛 수출지역 중 하나이며 금액은 5년 안에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나코코(Vinacoco) 코코넛 젤리 공장(동나이성)

 

GC푸드는 10년 이상 알로에 베라 및 코코넛 젤리 산업에 종사해 왔으며, 전 세계 19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연간 2만톤 이상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베트남 시장에서 이 제품의 선두 생산업체로 '알로에베라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연간 신선한 잎 3만5000톤을 생산하여 완제품 1만5000톤을 생산하는 비엣팜(Vietfarm) 알로에 베라 가공 공장(닌투언)과 연간 완제품 약 1만2000톤을 생산하는 비나코코(Vinacoco) 코코넛 젤리 공장(동나이)을 소유하고 있다. .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