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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쿠웨이트에 첫 베트남 카페 오픈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월 24일, 아마디주 파하힐 지역의 알쿠트 호텔에서 쿠웨이트 최초의 코필리아 카페가 공식 개장했다. 이곳은 쿠웨이트에 첫번째 베트남 커피 전문점이다.

 

시장을 조사하고 현지인들의 취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코필리아 직원들과 쿠웨이트 법률대리인 루아이 알카탄은 코필리아의 정신과 스타일, 그리고 토착문화의 특징을 가진 커피하우스를 설계하고 지었다. 

 

장식 스타일은 논라(원추형 밀짚모자)를 쓴 자연스러운 베트남의 이미지와 베트남 소수민족의 우산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취향에 맞게 특별히 고안된 '중동 느낌'을 담은 현지의 전형적인 패턴과 모티브를 보여준다.

 

개막식에 참석한 민띠엔그룹(Minh Tien Group: MTG) 대표는 베트남의 고품질 커피 제품을 세계로 들여와 여러 나라와 영토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을 실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베트남 커피는 국제 사회에 베트남 이미지를 대중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루아이 알 카탄(Luai Al-Qattan)은 코필리아 커피의 품질뿐만 아니라 사업과 카페 운영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만띠엔이 커피 재배 및 생산에 적용한 순환 경제 모델을 통해 그는 이것이 쿠웨이트에 효과적이고 중요한 모델이라고 했다. 특히 많은 비즈니스 부문에서 글로벌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기후 변화의 맥락에서 그는 그렇다고 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응오또안탕(Ngo Toan Thang) 주쿠웨이트 베트남 대사는 코필리아의 성공에 기쁨을 표했다. 또한 베트남 기업인과 쿠웨이트 파트너를 연결하여 커피 부문뿐만 아니라 베트남 기업을 위한 쿠웨이트 학습 및 비즈니스 기회를 육성하도록 지원한 쿠웨이 비즈니스 부서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새롭게 오픈한 카페는 코필리아 시스템의 4번째 지점이자 해외 시장에 진출한 첫 번째 지점이다.

 

쿠웨이트 사람들이 베트남을 새로운 관광지로 선택하는 추세에 맞춰 오픈한 카페다. 카페는 베트남 국가와 사람들에 대해 배우기 위해 걸프 시장의 많은 여행자를 끌어들이기를 희망한다.

 

웹사이트: https://minhtiencoff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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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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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