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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을 위한 단순한 습관

 

운동과 낮잠이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된 시드니 대학(University of Sydney)에 의해 수행되었다. 전문가들은 앉음을 대신하는 모든 활동이 두 가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숙면은 체질량 지수와 허리 측정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운동은 여전히 심장 건강을 보호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한 곳에 앉아 있는 대신, 더 자주 활동하는 것이 여전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체중을 조절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번 연구에는 5개국에서 온 1만5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모두들 매일 활동량을 측정하는 기기들을 착용했다. 과학자들은 4-12분간 앉아 있는 것을 낮잠이나 적당한 신체활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적당한 체중의 사람들에게는 30분간의 앉아 있는 것을 30분간의 고영향 운동으로 대체하세요. 6분간의 운동은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 수치를 감소킨다.

 

과학자들은 좋은 건강 습관들을 분류했다. 그 목록의 1위는 달리기, 자전거 타기, 축구하기 또는 테니스이다. 그 다음은 걷기나 청소하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이고 마지막으로, 낮잠을 자거나 제자리에 서는 것이다.

 

평균 체질량지수가 26.5인 54세 여성의 경우 하루 30분씩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것을 적당한 운동이나 격렬한 운동으로 대체하면 좋아지며 허리둘레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대학교 조 블로젯(Jo Blodgett) 박사에 따르면, 일상 습관의 작은 변화도 심장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운동 강도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한편, 수면과 심혈관 건강의 연관성은 더 복잡하다. 낮잠은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를 조절하는 데는 분명한 이점이 있지만,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또는 혈당 수치와 같은 혈중 지표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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