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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의 42%가 스트레스를 받으며 직장에 출근

▶ 베트남 비엣탕진 봉제 공장

 

베트남 근로자의 42%는 종종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많은 근로자들은 개인 생활과 가족 생활이 직장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한다.

 

베트남에서 벨기에-룩셈부르크 비즈니스 협회가 주최한 근로자를 위한 정신 건강 관리에 관한 회의에서 UNICEF(유엔 아동 기금) 베트남 부대표인 레슬리 밀러가 정보를 공유했다.

 

안파베(Anphabe)의 조사에 따르면 집에 자녀가 있는 직원은 직장과 생활에서 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기록했다. 아이가 있거나, 임신 중이거나, 12개월 미만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대부분의 여성 근로자들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는데 있어 모두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레슬리 씨는 노동자들의 정신 건강 문제가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직장과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부모들은 그들의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반대로, 가족과 아이들에 대한 걱정 또한 직장에서의 노동자들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

 

베트남 주재 벨기에 왕국의 대사인 칼 반 덴 보셰는 정신적 회복력이 조직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원들의 행복을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근로 연령의 성인의 약 15%가 정신 장애를 가지고 있다. 우울증과 불안 장애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1조달러의 생산성 손실이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정신건강은 장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생각하고,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해된다. 행복한 개인은 가족 전체, 특히 사업, 그리고 사회와 지역사회 전체가 행복하고 생산적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베트남의 일부 의료시설은 아직도 심리치료가 부족하다. 심리학자는 정신과 의사라는 인식과 사람들이 자신을 차별하고 오해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심리학자에 갈 때 항상 자의식을 느낀다.

 

전문가들은 근로자들이 적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위험을 예방하고 직장 내 정신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으며, 근로자들이 직면한 문제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업체는 성과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근로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근로자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으며, 때로는 열심히 일할수록 스트레스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져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쳐 노동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

 

심리학자 부이홍꽌 박사에 따르면, 많은 사업주들은 직원들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해결책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생산성과 수익을 크게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많은 연구들이 한 사업체가 정신 건강에 1달러를 투자하면, 5달러의 수익을 올린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꽌은 말했다.

 

유니세프(UNICEF )는 제조 공장에서 부모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목표는 가정 폭력을 예방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부모의 이해와 기술을 쌓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또한 부모의 자신감, 대처 기술 및 자녀와의 상호 지원을 향상시킨다.

 

"부모들은 하루 종일 회사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 집에 와서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을 보는데, 이것은 서로 마음을 열고 공유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다"라고 레슬리 씨는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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