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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효성, 바리아붕따우성에 7억2000만달러 추가 투자 계획

효성이 베트남 남부 지방인 바리아붕따우에 7억2천만 달러를 바이오섬유 공장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회사 대표단이 밝혔다.

 

김경환 효성베트남 대표이사는 24일 도 당국과의 간담회에서 푸미2산업단지에 5억4000만달러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 성 당국의 지원에 힘입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오른쪽: 2023년 12월 4일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경환 효성 베트남 대표이사, 응우옌반토 바리아붕따우 회장, 배인한 효성 동나이 대표이사. 사진제공: 바리아붕따우신문.

 

잘 구축된 협력에 따라 효성은 푸미 II 산업 단지에 7억2천만달러의 바이오 섬유 공장 투자를 제안했다. 이것은 스판덱스 섬유의 재료인 바이오 섬유를 제조하기 위해 원당을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임원은 덧붙였다.

 

또 자재 수입과 인력양성, 창고와 공장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서도 성에 건의했다.

 

이 프로젝트를 환영하면서 응우옌반토 바리아붕땅우 회장은 지방 산업단지 당국과 관련 기관에 이 회사와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2007년 5월 설립된 효성베트남은 지금까지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스틸코드, 기술사, 나일론, 폴리테트라메틸렌에테르글리콜(PTMG), 모터 등의 제조에 투자했다.

 

모회사 재무제표에 따르면 베트남 법인은 2022년 매출 2조1231억원(16억5000만달러)에서 1214억원(9435만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효성은 남부 동나이성에 19억달러, 바리아붕따우성에 14억달러, 중부 꽝남성에 2억달러, 북부 박닌성에 1억달러 등 최소 35억달러를 베트남에 투자했다.

 

효성은 지난 10월 바리아붕따우 산업단지 당국으로부터 5억4000만달러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 건설을 원칙적으로 승인받았다.

-인베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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