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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8월 11일: VN 지수, 1,600포인트 유지 실패

은행 및 부동산주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으로 VN 지수는 장 초반 심리적 저항선인 1,600포인트를 돌파했지만, 장 마감 후 1,597포인트로 소폭 하락했다.

 

주식 시장 간 빠른 자금 흐름과 국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투자 열기로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호찌민 증권거래소를 대표하는 VN 지수는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했다. 오전 10시 30분에는 기준치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1,602포인트를 기록하며 새로운 고점을 경신했다.

 

오늘 오전 장세는 여러 증권사의 전망과 일치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VN 지수가 주 초 1,600포인트 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강력한 자금 유입이 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1,650포인트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지만 분석 기관들은 모두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과도한 매수를 자제하고, 고가에서 강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는 주식에서 부분적인 이익을 실현할 것을 권고했다.

 

오후 장에서는 많은 대형주가 매도 압력을 받으며 지수가 1,600포인트 가격대를 유지하지 못했다. VN 지수는 이번 주 첫 거래에 거의 12포인트 상승하며 약 1,597포인트로 마감했다.

 

호치민시 증권거래소에서 녹색 종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228개 종목이 상승했다. 대형주 바스켓은 2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그중 MSN은 최대 한도인 82,000 동까지 상승했다.

 

오늘 오전 은행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를 1,600포인트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오후 장에서는 은행주들의 격차가 두드러졌다. EIB, MBB, SHB, SSB는 모두 2% 이상 상승했고, TCB, CTG, STB, HDB 등 주요 종목들은 모두 기준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증권주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였다. SSI는 하락세에서 반전하여 5.6% 상승한 37,500 동을 기록했다. VND, VIX, VCI, HCM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부동산주는 점심시간 이후 큰 변동이 없었다. CII와 QCG는 여전히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매도자는 없었고, 남은 매수량은 각각 920만 주와 220만 주였다. PDR과 HPX는 때때로 상종가를 기록했지만, 장 마감 시점까지 이 상태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반대로, VIC, VHM, VRE 등 빈그룹 관련 부동산 종목들은 모두 1.3~2.2% 하락하며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유동성은 45조 동을 돌파하며 지난주 말 대비 약 4조 동 감소했다. VN30 바스켓은 이 중 약 22조 동을 차지했다.

 

거래대금이 2조 동을 넘는 종목은 MSN(2조 4,200억 동), SHB(2조 1,580억 동), SSI(2조 1,550억 동) 등 3개 종목이다. HPG, MBB, VIX, TPB, FPT 등 3개 종목은 모두 1조 동을 돌파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들은 약 4조 2,000억 동을 매도하고 약 3조 6,000억 동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PG, NVL, VIX 등 상승세가 강한 종목에 집중 매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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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재무부, 외국인 투자 허가제 폐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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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