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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 헌혈자는 1.5%에 불과

2023년 전국적으로 150만 개 이상의 혈액이 기증되었는데, 이 중 99%가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자발적인 헌혈자들로부터 나왔다.

 

 

자발적 헌혈을 위한 국가운영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반복 헌혈 비율은 60%가 넘는 반면, 부피가 350ml 이상인 혈액 단위의 비율은 61%에 달했다.

 

자발적 헌혈을 위한 국가 운영 위원회의 위원장이기도 한 도홍란 보건부 장관은 여러 대규모 헌혈 캠페인이 효과적으로 조직되어 수백만 명의 헌혈자들을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장관은 혈액 수집이 의료 응급 상황과 치료에 대한 혈액 수요를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무려 4530개의 자발적 헌혈 동호회가 설치되어 15만3천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정보기술을 통한 자발적 헌혈 동원 활동이 강화됐으며 자발적 헌혈자 관리와 관리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거의 5천600개의 헌혈 캠페인이 조직되어 140만명 이상의 참가자를 끌어들였다. 한편, 1만3500명 이상의 직원, 적십자 회원,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인도주의적인 헌혈 활동을 위해 자원을 동원하는 훈련을 받았다.

 

전국자발헌혈운영위원회는 2023년 한 해 동안 자발적 헌혈운동에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45개 단체에 공로증서를 수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보건부와 베트남적십자사 중앙위원회(VRCS), 베트남 장기·조직기증협회는 2024~2027년 장기·조직기증 동원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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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