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섬 푸꾸옥의 선셋 타운(Sunset Town)에서 열린 한 부유한 인도 부부의 결혼식에는 예술적인 조명 쇼와 불꽃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인도 부부의 결혼식은 1월 22일 푸꾸옥의 신흥 관광 명소인 선셋 타운에서 인도 상류층 가정의 350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커플은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푸꾸옥에서 가장 비싼 지역에서 4일 동안 5성급 리조트 전체를 빌렸다. 이 리조트에는 234개의 객실, 스위트룸 및 빌라가 있으며, 가장 비싼 것은 침실이 7개인 빌라로 1박 가격은 2억동(미화 8092달러)이다.

부부는 최근 푸꾸옥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것 중 하나로 소개된 멀티미디어 아트 쇼 "바다의 키스"의 무대에 있는 동상 앞에 서 있다. 무대의 중간에는 일곱 개의 거대한 종교적 상징들이 자리하는데, 이곳은 신랑 신부의 본식이 열린 곳이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많은 댄서들이 이 커플의 결혼식에서 공연을 했다.

신부와 신랑은 한 무리의 댄서들에 둘러싸여 황금빛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관중석에서는 모든 손님들이 의식의 일부로 촛불을 들었다.

결혼식이 열린 직후 불꽃놀이가 하늘을 밝게 수 놓았다.

태국, 베트남, 프랑스, 지중해 요리를 한데 모은 특별 메뉴는 리조트의 국제 요리사 팀이 수십 명의 인도 요리사와 함께 준비했다.

-VN익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