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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비엣팟 건설, 동나이성에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이온몰 공사

현지 비엣팟 그룹 합자주식회사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6조1120억동(2억4830만 달러)을 투자하여 11.7헥타르 규모의 이온 몰을 건설할 예정이다.

 

2022년 5월 일본 유통업체 이온(Aeon) 산하 이온몰 베트남(Aeon Mall Vietnam)과 동나이(Dong Nai) 당국은 비엔호아(Bien Hoa) 타운에 쇼핑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3년 9월 동나이성은 투자자들로부터 이 프로젝트에 대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2023년 11월 동나이성은 비엣팟그룹이 유일한 신청자라고 발표했으며 계약은 2023년 12월에 체결됐다.

 

2024년 4분기에 법적 절차를 완료하고, 2025년 1분기 착공해 2027년 2분기 1단계 운영을 할 예정이다.  2단계는 2035년 1분기에 시작되어 2038년 2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하노이 이온몰 하동점

 

비엣팟 그룹은 또한 북부 꽝닌성에 5조2천억동(2억1400만달러)를 투자하여 13헥타르 규모의 이온 쇼핑몰을 개발한다. 이온베트남과 비엣팟 그룹은 1월 1일부터 프로젝트 건설을 시작했다.

 

베트남에는 6개의 이온몰 매장이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각각 2개, 남부 빈즈엉성과 북부 하이퐁시에 각각 1개가 있다.

 

이온은 2023회계연도 상반기(2023년 3월~8월) 베트남에서 71억5500만엔(4830만달러)의 영업수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분기별 보고서에서 소매업체는 6개월 동안 베트남 영업이익이 36.6% 증가한 19억 9200만엔(134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시장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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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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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