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삼성 휴대폰 제조사 1위 타이틀 차지

중국에서의 도전으로 애플은 시장 점유율 17.3%로 2위로 내려앉아 5,510만대의 아이폰을 출하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40만 대보다 감소했다.

 

리서치 회사 I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안드로이드폰 제조업체들의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에 영향을 받아 약 10% 감소했다.

 

지난 분기 전 세계 휴대폰 총 출하량은 2억8,940만대로 7.8%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20.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애플의 손에 주도적인 휴대폰 제조사 자리를 꿰찼다.

 

애플의 이 같은 판매량 감소는 애플이 지난해 말 삼성을 제치고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로 올라선 직후 이뤄졌다. 이제 애플은 중국 브랜드, 특히 화웨이가 사용자들에게 점점 더 많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 17.3%로 2위로 돌아섰다.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 하나인 샤오미는 2024년 1분기 시장 점유율 14.1%로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최신 스마트폰 라인인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하고 이 기간 동안 6천만 대 이상을 출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 제공업체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S24 모델의 글로벌 판매량이 판매 첫 3주 동안 갤럭시S23 시리즈에 비해 8% 증가했다고 밝혔다.

 

IDC에 따르면 1분기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은 501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40만대보다 감소했다. 애플의 중국 내 휴대폰 판매량도 2023년 마지막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애플이 현재 중국 시장에서 직면한 도전을 강조한다. 다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중국 회사와 정부 기관은 보안상의 이유로 직원들이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제한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다른 기기들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할 세계 개발자 회의를 6월에 개최할 것이다. 이 행사에서, 많은 사용자들과 투자자들은 애플이 지금까지 기기들에 인공지능 기술을 통합하는 것에 대해 많이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공지능 기술의 새로운 발전을 발표하기를 희망한다. 

 

애플은 올해 초 OpenAI의 전략적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의 타이틀을 빼앗겼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