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1분기에 3억달러 이상 벌며 매년 1억 톤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3위의 제품

현재 베트남은 1억 톤/년 이상의 생산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이다.

 

세관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3월 시멘트 및 클링커 수출량은 282만 톤 이상으로 전월 대비 39.5%, 매출액은 42.2% 증가한 1억 8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1분기 누적 803만 톤 이상으로 3억 4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2023년 1분기 대비 매출은 2.3%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9.6% 감소했다.

 

1분기 평균 수출가격은 38달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하락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필리핀은 베트남 최대 수출시장으로 8천100만 달러이상으로 물량은 2.3% 소폭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7% 감소했다. 평균 가격은 톤당 40.8달러/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하락했다.

 

방글라데시는 222만 톤 규모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6900만 달러 이상 수출했며, 거래량은 22%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0.5% 감소했다. 평균 가격은 톤당 31달러로 같은 기간 18% 하락했다. 말레이시아는 42만 ,673 톤으로 3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물량은 6.8% 증가한 1천437만 달러에 해당하지만 매출액은 13.2% 감소했다. 수출 가격도 톤당 평균 34달러로 18% 하락했다.

 

 

다른 주요 수입 시장은 대만(중국), 호주, 칠레, 페루, 중국, 앙골라, 캄보디아, 라오스이다. 시멘트는 프로젝트 및 건설 공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매우 중요한 재료다. 이 재료를 다른 재료들과 결합시키는 결합제 역할을 하며 클링커는 시멘트를 생산하는 원료가 된다. 2023년 베트남은 3천130만 톤 이상의 클링커 및 시멘트를 수출하여 13억2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지만 2022년 대비 물량 1.2%, 금액 4.1% 감소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의 2022년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의 시멘트 생산능력은 약 1억 톤으로 세계 3위이다. 세계 시멘트 생산규모 5대국은 중국, 인도, 베트남, 미국, 튀르키예이다.

 

현재 베트남 시멘트 공장의 설계 능력은 연간 최대 1억 2천만 톤인 반면 시멘트 수요는 약 6천 5백만 톤에 불과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베트남시멘트공사(Vicem)는 2022년 말부터 시멘트와 클링커(FOB 꽝닌)의 수출가격이 급락했는데, 이 중 클링커 가격은 5~6달러/톤 하락했고, 시멘트 가격은 9~10달러/톤 하락했으며, 수출업체들의 수주경쟁으로 인해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국내 클링커 수출기업은 2023년 1월 1일부터 10%의 세금을 부과한다.

 

2024년에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지 않아 베트남 시멘트 및 클링커 수출이 치열한 경쟁을 지속하고, 동시에 중국이 베트남 시멘트를 많이 구매하는 시장(특히 필리핀과 방글라데시)에 대한 수출을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필리핀은 여전히 보호 정책(베트남에서 수입되는 시멘트에 대한 반덤핑세)을 적용하고 있으며,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쟁도 강화되고 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