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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길거리와 노점상 음식 조심, 판티엣서 관광객 해산물 중독 의심

휴가로 판티엣을 방문한 관광객 750여 명이 식당에서 해산물로 저녁을 먹고 해변에서 술을 마신 뒤 독극물에 중독됐다.

 

5월 13일 저녁, 빈투언 위생국은 750명의 빈즈엉성의 사람들이 함띠엔-무이네 해변 휴양지에 머물렀다. 그들은 5월 12일 숙소에서 약 4km 떨어진 홍빈(Hong Vinh)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메뉴에는 구운 굴, 게찜, 고추가 들어간 구운 달팽이, 카레로 요리된 얼굴 물고기, 식초에 찍어 먹는 오징어, 해산물 전골 및 미국 포도를 먹었다. 오후 9시 30분경, 일행은 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위해 호텔로 돌아왔고 한 일행은 새우구이와 다른 음식(알 수 없는 종류)을 주문하고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해변으로 갔다.

 

다음날 아침에 일부 사람들은 복통, 메스꺼움, 설사를 했고, 병원에 입원했다. 첫 번째 환자는 오전 7시 30분에 함띠엔메디칼 의원으로 옮겨졌고, 그 후 많은 사람들이무이네 지역 종합 의원과 빈투언 지방 종합병원으로 보내졌다.

 

이날 오후 현재 52명이 식중독 의심환자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도립병원에서, 13명은 함띠엔의료원에서, 19명은 무이네의원에서 각각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모든 환자는 이상이 없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오후까지 32명이 퇴원했고, 내일 20명이 퇴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빈투언 보건부는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고, 검사를 위해 샘플을 채취하고, 중독 의심 원인을 조사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나짱, 동나이, 호치민시 등에서 집단 식중독이 많이 발생했다.. 아직도 많은 사례가 조사되고 있지만,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보건 전문가들은 특히 길거리 음식과 노점상의 경우 더위가 장기화되면서 식량 불안정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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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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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