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베트남 올해 약 12만5천명의 근로자 외국에 파견

노동보훈ㄴ사회부(MoLISA)는 2024년 첫 4개월 동안 48,363명의 베트남인이 해외로 파견되었다고 밝혔다. 기관은 특히 고소득 노동 시장에서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파견 근로자 수 증가

 

MoLISA의 해외 노동 센터는 특히 한국과 같은 큰 시장에서 베트남 노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어 시험의 1차 시험에 등록된 노동자 수는 45,000명에 달해 연간 정원의 3배로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센터는 2024년 한국의 베트남 출신 노동자 쿼터가 15,400명에 불과하다고 보고했다. 제조업 분야는 36,000명 이상으로 전체 어학시험 응시자 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모집 쿼터는 11,000명 이상에 불과다.

 

해외 노동 센터의 부소장인 팜응옥란은 건설, 농업, 어업의 세 부문에서 58%의 응시자들만 한국어 시험을 통과했지만, 90% 이상이 성공적으로 기술 시험을 마쳤다고 말했다. 두 차례의 시험을 통과한 근로자들은 그 후 채용에 지원하고 한국 고용주에 소개될 수 있다.

 

"한국이 모든 과정을 감독하면서 시험은 엄격하게 치르진다. 부정행위로 적발된 응시자들은 결과가 무효화되고 4년 동안 시험을 치르는 것이 금지된다. 엄격한 요구 사항에도 불구하고, 등록된 응시자의 수는 할당된 인원을 훨씬 초과하여 한국에서 일하려는 베트남 근로자들의 요구가 엄청나다"라고 란은 말했다.

 

다다시 인력 JSC 레투이항 전무는 공안인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엔화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본 고용시장에서 베트남 노동자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일본 시장은 복지 제도, 문화와 업무 환경, 쉽고 편리한 비자 연장 정책으로 인해 여전히 근로자들에게 강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정책으로 일본에서 더 높은 급여와 장기 고용을 추구할 수 있다.

 

엔화 가치 하락은 일시적일 뿐이며 임금 수준은 여전히 근로자들에게 매력적이라고 그녀는 강조했다. 그녀는 "또 다른 이유는 일본 기업들이 근로자들에게 제공하는 혜택 때문에 일본에 가는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일본에 가는 베트남 근로자들은 항상 연간 베트남 초청 근로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장 공략

 


노동보훈사회부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전통 시장에서 확고한 발판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장을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한국, 중국의 대만 등 대형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정기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노동관계 협력을 추진해 왔다.

 

최근 조사에서 베트남이 분명한 이점과 엄청난 수요를 가지고 있는 외식 및 식품 가공 산업에 베트남 근로자를 위한 일본 비자 범주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헝가리와 같은 새로운 시장의 경우, 외교부는 베트남 노동자들의 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들에게 법적 문제를 명확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동시에 파트너는 취업비자 발급을 용이하게 하고 베트남 채용기관에 어학연수를 제공함으로써 베트남 근로자를 지원할 수 있다. 기관에 따르면 잠재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2024년 해외 근로자 프로그램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은 베트남 노동자에게 새롭고 유망하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약 5,000명의 사람들이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 노동, 건설 및 식당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이 숫자는 양국 간의 노동 협력의 거대한 잠재력을 완전히 반영하지는 않았다. 노동보훈사회부 응우옌바호안 차관은 베트남과 사우디 간 노동협력의 잠재력이 엄청나지만 그에 상응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러한 잠재 시장은 해외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베트남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확장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베트남은 계약에 따라 약 125,000명의 근로자를 해외로 보낼 계획이다. 4월 말까지 해외로 송출한 노동자는 48,363명에 달했다. 노동보훈사회부는 해외에 파견된 베트남 계약직 근로자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개선할 것이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