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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5개 베트남 증권사 1~9월에 1,470억 주 거래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의 5개 주요 증권사가 올해 첫 9개월 동안 1,470억 주 거래를 주관했다. 5개 증권사는 VPS Securities, Saigon Securities(SSI), Techcombank Securities(TCBS), Ho Chi Minh City Securities(HSC), VNDirect Securities(VND)이다.

 

 

선두를 달린 것은 VPS Securities로, 거래량은 617억 5천만 주, 가치는 614억8천만 달러로, 거래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VPS는 또한 거래량 면에서 국내 최대 증권사로 남았다.

 

SSI Securities는 278억 3천만 주, 가치는 280억 달러로, 거래량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지만 가치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3분기에만 투자자들은 SSI를 통해 75억 8천만 주를 거래했는데,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TCBS는 거래량이 247억 주, 가치는 222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21.6%, 53%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HSC는 102억 주가 거래되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69% 증가한 수치다.

 

한편, VNDirect는 225억 주가 거래되었고, 거래 규모는 195억 달러로, 전년 대비 거래량이 12% 감소했다. 또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여 2019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인 5.7%로 6위로 떨어졌다. 하락은 3월 25일에 발생한 중대한 사건에 따른 것으로, 이 사건으로 브로커는 1주일 동안 거래 시스템을 중단시켰다. 이로 인해 거래 계획이 지연되고 투자자들에게 손실이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신뢰 위기가 발생하여 일부 고객이 다른 증권 회사로 전환했다.

 

한편, VietCap Securities는 3분기에 시장 점유율이 전 분기의 5.32%에서 6.78%로 크게 증가하여 HoSE에서 시장 점유율 면에서 베트남 브로커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 1분기 이후 VietCap의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이었지만, 2018-2019년에 달성한 10% 이상의 정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회사는 이 기간 동안 보유한 주식의 구체적인 양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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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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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