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테콤뱅크, 최소 자본금 1조3천억동 규모의 생명 보험 회사 설립 계획

테콤뱅크는 최소 정관 자본금이 1조3천억동인 생명보험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TCGINs의 자본금 57%를 매입하기 위해 2850억동을 지출할 계획이다.

2월 20일, 베트남 기술상업합작주식은행(테콤뱅크: TCB) 이사회는 최소 정관 자본금 1조3천억동 규모의 기술상업생명보험회사(TCLife) 설립에 관한 주주총회 제안을 발표했다. 은행은 회사 자본의 최소 50%를 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테콤뱅크가 10월 초 마누라이프와의 독점 방카슈랑스 파트너십을 10월 14일에 공식 종료한다고 발표하면서 나온 것이다.

 

은행은 자체 생명보험사를 설립한 이유는 이 시장의 엄청난 잠재력과 많은 발전 기회 때문이라고 말했다. 은행은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상품을 제공하고 금융 혜택(프리미엄 수익, 자본 기여로 인한 자산 가치 증가 등)을 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손해보험의 경우 테콤뱅크는 고객 시스템에서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시장 기회와 능력이 상당히 크다고 믿는다.

 

따라서 테콤뱅크는 최대 주주인 뉴코(NewCo) 투자 개발 회사로부터 테콤손해보험 주식회사(TCGIns)의 57%를 매입하기 위해 2850억동을 지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은행의 TCGIns 지분율은 11%에서 68%로 증가하여 모회사가 된다.

 

테콤보험은 베트남에서 31번째로 설립된 보험 회사로, 정관자본금은 5천억동이다. 이중 테콤뱅크는 11%(550억동)를 출자하고 있다. 회사는 11월 14일부터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테콤뱅크의 CEO인 젠스 로트너 씨에 따르면, 마누라이프와의 독점 유통 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보험사 테콤보험 설립을 위한 자본 기여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테크콤뱅크 CEO는 "우리는 단순한 유통 대리인이 아니라 보험 상품의 '생산'에 더 깊이 참여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2024년 경영 상황과 관련하여 테콤뱅크는 세전 이익이 20.3% 증가한 27조5380억동, 세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21조7600억동으로 주주총회에서 승인한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 12월 31일 현재 테콤뱅크의 총 자산은 15.2% 증가한 978조799억동에 달했다. 신용 성장률은 20.85%였다. 연결 기준 신용은 21.8% 증가했다. 고객 예금은 연초 대비 17.3% 증가한 533조3920억동에 달했다. 테콤은행의 부실채권 비율(그룹 3, 4, 5 부채를 전체 고객 대출로 나누어 계산)은 1.12%로, 같은 기간(1.16%)보다 개선되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