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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억만장자 팜낫부엉의 계속적인 사업 확장, 그린 SM, 음식 배달 서비스 진출 계획

 

억만장자 팜낫부엉의 택시 회사dls 그린 SM이 음식 배달 서비스 진출을 조사하고 있다. 이 정보는 최근 그린(Xanh) SM의 운영사인 GSM 컴퍼니의 글로벌 총괄 이사인 응우옌 탄(Nguyen Van Thanh)이 개인 페이지에 공유한 것이다.

 

탄에 따르면 그린 SM은 베트남에서 여전히 많은 잠재력과 발전 여지가 있는 음식 배달 분야를 조사하고 있다. 따라서 음식 배달 분야에서 구축, 운영 및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 후보자를 발굴하여 그린  SM과 이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현재 베트남의 음식 배달 시장은 거의 전적으로 그랩과 쇼피푸드의 손에 달려 있는 반면, Be(비) 시장 점유율의 일부에 불과한다. 모멘텀 웍스의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그랩푸드와 쇼피푸드는 각각 48%, 4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전에도 이 시장에는 고젝(Gojek), 배민(Baemin) 등 몇몇 다른 회사도 참여지만 고젝은 작년 4분기에 6년간 운영한 후 베트남에서 철수했다. 1년 전에는 한국 음식 배달 앱 배민도 베트남에서 운영을 중단했다. 배민은 베트남 시장에서 음식 배달 부문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유로 들었다.

 

그린 SM은 2023년 4월에 운영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회사는 전기 택시 서비스, 기술 기반 자동차 및 오토바이 승차 공유,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다. Mordor Intelligence가 1월 말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억만장자 팜낫부엉의 택시 회사는 2024년 4분기에 37.41%로 베트남 시장에서 기술 기반 승차 공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F&B] 베트남의 음식 배달 서비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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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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