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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6천 2백만 달러 게 수출

올해 첫 두 달 동안 베트남의 게와 갑각류 수출액은 6,200만 달러(1조 5천억동)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86% 증가한 수치이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업자 및 생산자 협회(VASEP)에 따르면, 이는 7대 주요 수출 수산물 그룹 중 인상적인 성장률이다.

 

그 이유는 살아있는 베트남 게를 선호하는 중국과 일본의 안정적인 구매력이 더해져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게의 경쟁 우위는 항생제 없이 품질이 보장되어 국제 시장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전 세계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 덕분에 올해 이 품목의 수출은 3억 5천만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게 외에도 베트남의 올해 첫 두 달 해산물 수출액은 14억 2,000만 달러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8% 이상 증가했다. 새우는 30.8% 증가한 5억 4,200만 달러로 계속 선두를 달렸다. 조개류(3,900만 달러, 121% 이상 증가), 오징어와 문어(1억 1,100만 달러, 13.8% 증가) 등 다른 일부 품목도 인상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판가시우스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국 관세 강화로 인해 0.8% 하락한 2억 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높은 재고도 회복세를 저해하여 업계는 생산량 확대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

 

바세프는 해산물 수출도 EU와 미국의 IUU 및 MMPA 규정으로 인해 더 엄격한 추적성이 요구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이 규정이 충족되지 않으면 많은 제품이 수입이 금지되어 수출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 해결책은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 기업, 어민 간의 협력에 달려 맀다

 

농업 및 환경부에 따르면 베트남이 곧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원자재 공급원을 안정화한다면 올해 수출액은 11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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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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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